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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베이비붐 세대(1954~1958년생) 고용률, 14.5~9.1%p 하락
2015년 07월 20일 (월) 08:11:47 정대영 기자 nong97@hanmail.net

경기도 전기 베이비붐 세대(1954~1958년생) 고용률은 2013년에 비해 2018년 약 14.5%p 하락하고, 후기 베이비붐 세대(1959~1963년생)는 같은 기간 9.1%p 하락할 것으로 추산되었다.

반면, 같은 기간 전국 베이비붐 세대 고용률은 각각 전기 세대 10.6%p, 후기 세대 6.4%p 하락에 그칠 것으로 전망되어 경기도 베이비붐 세대의 실업문제가 다른 지역에 비해 심각해질 것으로 분석되었다.

또한, 2008∼2013년까지 경기도 베이비붐 세대는 상용직 취업자가 감소하고 임시직 취업자 수는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경기도 베이비붐 세대가 50대에 진입하면서 상용직 일자리에서 퇴직하고 임시직 등 주변부 일자리로 옮겨가고 있는 것이다.

최석현 경기연구원 연구위원은 <베이비붐 세대의 고용 변화와 경기도 정책 방향> 연구보고서에서 이와 같이 밝히고, 베이비붐 세대의 고용안정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제안했다.

현재 50대인 경기도 베이비붐 세대 인구는 2013년 174만 9천명으로 경기도 생산가능인구의 17.5%에 해당하고, 취업자는 126만 5천명으로 경기도 전체 취업자의 21.1%를 차지한다. 경기도 전기 베이비붐 세대(1954~1958년생)와 후기 베이비붐 세대(1959~1963년생)로 고용률을 나누어 보면 각각 68.3%, 75.3%이다.

보고서에서는 통계청의 장래인구추계를 바탕으로 2018년까지의 경기도 베이비붐 세대의 고용률을 전망한 결과, 전기 베이비붐 세대와 후기 베이비붐 세대 고용률은 각각 53.8%, 66.2%까지 하락하는 것으로 추산되었다. 이는 전국 베이비붐 세대 고용률 전망치인 58.3%(전기), 69.3%(후기)보다 현저히 낮은 수치이다.  

현재 취업중인 경기도 베이비붐 세대의 고용의 질 또한 다른 시도에 비하여 떨어지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경기도 베이비붐 세대의 연령이 높아질수록 다른 시도에 비하여 전문직 및 기술직보다는 비전문직·비숙련직의 취업자 수가 늘어나고 있어 세대 전체적으로 비숙련화가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또한 고용지위 상에서도 상용직의 취업자 수는 줄어들고 임시직의 취업자 수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석현 연구위원은 “지난 10년간 타 시·도에서 경기도로 베이비붐 세대 인구가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어 도내 베이비붐 세대 인구는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이지만 이들에 대한 고용전망은 타 시·도에 비해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좋지 못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하며, “경기도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가 본격화되면 노인 빈곤 문제가 더욱 악화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경기도는 중고령층 대상 고용지원체계를 시급히 재정비하여 베이비붐 세대 대상 전직 지원, 중고령층 적합형 일자리 발굴, 맞춤형 은퇴설계 지원 등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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