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겸 경기더행정부지사, 태풍‘찬홈’북상에 따른 긴급 현장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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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겸 경기더행정부지사, 태풍‘찬홈’북상에 따른 긴급 현장점검
  • 정대영 기자
  • 승인 2015.07.12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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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겸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9호 태풍 ‘찬홈’의 북상에 따라 12일 파주시 광탄면, 김포시 운양동, 김포시 걸포동 등 3곳을 방문했다.

이날 현장방문에는 유범규 산림과장을 비롯한 도 및 시군 하천·산림 분야 공무원 10여명 동행 했으며, 산사태취약지역 및 하천 사업현장 등 태풍 피해를 대비에 안전실태 현황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장방문에 앞서 김희겸 부지사는 “태풍 찬홈의 이동경로가 매우 유동적이지만, 전국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경기 북부지역에서도 철저한 대비를 해야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부지사는 우선 산사태 발생 위험 지역인 파주기 광탄면 마장리 일원을 방문했다. 마장리 일원은 태풍이나 집중호우 발생 시 상부의 연약한 지반이 많은 수량과 함께 하천과 농가로 흘러 토석류에 의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이 있다. 이에 산사태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사방댐을 비롯한 사방시설 설치와 계류의 유속을 줄이고 침식을 막는 계류보전 등의 사업이 추진 중이다.

김 부지사는 “이번 9호 태풍 찬홈뿐만이 아니라 앞으로 지속되는 장마 속에서도 사방시설이 제구실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안전점검 등 꾸준한 관심이 필요하다.”며, 도와 시군 담당 공무원들에게 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어서 김 부지사는 김포시 운양동에 위치한 운양 배수 펌프장을 찾아 관계자로부터 운영 현황을 보고받고 이상 유무를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가동 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 안전대책 수립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배수펌프장은 유역 내에 모인 빗물을 부근의 하천으로 방류시키는 등 침수 방지 역할을 하기 위해 가동하는 시설로, 도내에만 193곳이 운영 중에 있다. 특히,  한강하류에 위치한 김포 운영 배수펌프장은 한강 수계지역의 침수를 방지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김희겸 부지사는 “배수펌프장은 한강 수계 지역주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중대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번 태풍뿐만이 아니라 여름철 집중 호우를 대비해 이상 없이 작동할 수 있도록 관심을 지속적으로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김 부지사는 마지막으로 김포시 나진포천 개수사업 현장을 찾아 관계자로부터 사업 추진 현황과 안전대책에 대한 설명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나진포천 개수사업은 나진포천 3.1km 길이 구간에 각종 배수 시설을 설치·정비하는 사업으로, 지난 2003년 12월 착공해 2016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 사업을 통해 나진포천에는 축제 6,250m, 호안 9,605m, 교량 4개소 등 침수 피해를 막기 위한 시설들이 구비된다.

이날 점검을 마친 후 김희겸 부지사는 “태풍 찬홈으로 인해 전국적으로 항공편이 결항되거나 가로수와 신호등이 쓰러지는 등의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무엇보다 우리 관(官)이 도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반드시 보호해야한다는 일념으로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노력을 기울여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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