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곤충산업 발전 디딤돌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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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곤충산업 발전 디딤돌 놓는다
  • 정대영 기자
  • 승인 2015.07.07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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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역 곤충산업 발전의 디딤돌이 될 ‘지역곤충산업화지원센터’가 착공했다.

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임재욱)은 7일 농기원 내 공사 부지에서 ‘지역곤충자원산업화지원센터’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공식에는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송순택 도의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국도비 50억 원이 투입돼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1,918㎡ 규모로 오는 2016년 6월 준공 예정인 지역곤충산업화지원센터에는 천적실험실, 사육실, 곤충전시실, 우량종보급실, 연구실, 학습관 등의 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도 농기원은 지원센터를 기반으로 천적곤충 등 생물농약 산업화 기술 개발과 유용곤충자원 발굴 및 상품화 등 연구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곤충산업을 경기농업의 신성장 동역산업으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도 농기원은 이날 기공식에 이어 ‘경기곤충산업 발전 심포지엄’을 갖고 곤충의 산업적 이용 방안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

심포지엄에서는 경기도농업기술원 임영춘 과장의 ‘경기도 곤충산업 및 지역곤충자원산업화지원센터 발전 방안’, 농림축산식품부 강승규 사무관의 ‘곤충산업 육성 정책’ 등 7건의 주제발표와 종합토의가 이어졌다.
이날 토의에서 참석자들은 경기도농업기술원과 곤충산업연구회를 중심으로 산학관연이 협력하여 곤충 이용성을 높여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임재욱 도 농기원장은 “지역곤충자원산업화지원센터는 경기곤충산업 발전을 견인할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곤충산업 발전을 위한 기반 확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 농기원은 이날 부대행사로 곤충산업 전시회를 마련해 호응을 얻었다. 전시회에는 곤충으로 만든 쿠키, 푸딩 등 가공식품을 비롯해 해외 곤충상품, 천적기술, 애완곤충 등 다양한 곤충 제품들이 전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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