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행가 유행가 신나는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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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행가 유행가 신나는 노래”
  • 김민준 객원기자
  • 승인 2010.05.31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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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행가 유행가 신나는 노래”

You mean everything to me : You are the answer to my lonely prayer. ~ You are an angel from above. ~ I was so lonely till you came to me~ ~

사랑밖엔 난 몰라 : 그대 내곁에 선 순간 ~ 그 모습이 너무 좋아 ~ 어제는 울었지만 ~ 오늘은 당신곁에 내일은 행복할거야 ~

빈잔 : 그대의 싸늘한 눈가에 고이는 ~ 이슬이 아름다워 ~ 하염없이 바라보네 ~ 내마음도 따라우네 ~ 가여운 나의 여인이여 ~

사랑해선 안될 사람 : 사랑해선 안될 사람을 사랑하는 죄 이라서 ~ 말못하는 내가슴은 이밤도 ~ 울어야 하나 ~ 잊여야만 좋을 사람을 잊지 못한 죄 이라서~ 말못하는 내가슴은 이 밤도 울어야 하나 ~

구수한 호남 사투리로 많은 골수 여성팬을 갖고 있는 가수 ‘송대관’님의 가사를 빌리지 않더라고, 유행가(미국은 팝송)는 신나게 그것도 아주 째지게 불러야 제맛 이리라..

이에 ‘아니다’ 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아마도, 비가 살짝 질척이며 내릴때 소주를 벗삼은 후에 벌어진 노래방에서는 슬픈 유행가가 제격이라고 주장할 것이리라..

오늘 필자가 새삼스레 ‘대중가요’를 들먹이고 싶음은 노랫가사 속 ‘남녀상열지사(男女相悅之詞)’를 말하고 싶어서가 아닙니다.

때가 때인지라 ..
뽑고 뽑히는 바로 그 때 인지라 ..

‘유행가’ 가사가 예사롭게 다가오지 않음은 결코 필자만의 느낌일 까요?

눈을 크게 힘줘서 뜨시고, 그리고 아주 냉철하게 판단하십시다.
그래도 ‘그 밥에 그 나물’ 처럼 마뜩 지 않더라도
좀 덜 더러운, 다시 말해서 ‘똥 묻은 개 보다는 겨 뭍은 개’의 손을 들어 주심은 어떨까요? 

모름지기, 싹쓸이 ‘혁명’을 할 수 없다면 점차적 ‘개혁’의 미덕에 더 점수를 주듯이 말입니다.

선거철만 되면 으레 등장하는 그 현기증 나는 바람님들..
이번엔 좀 더 글로벌화 해서 미국과 일본, 중국이 참여하고 있다지요?
어젠 유럽에서도 그 놈의 ‘북풍’에 가입했구요.

이제 저 필자는 느닷없이 독자님들께 ‘유행가’ 가사를 소개한 본심을 드러내고자 합니다.

‘유월 이일’ 바로 그날..
잘 뽑으시면 위쪽 두개의 노래가사 말처럼 ‘훈풍(薰風)’을 느끼실거구요..
잘 못하시면 아래 두개의 노래가사 말처럼 ‘삭풍(朔風)’에 울지도 모릅니다. 

삭풍스런 노랫말로 오늘 숙제를 마치겠습니다.

~ 미아리 눈물고개 ~ 님이 넘던 이별 고개~ 화약연기 앞을 가려 ~
~ 눈 못 뜨고 헤매 일 때 ~ 당신은 철사줄로 두 손 꽁꽁 묶인채로 ~

                                       김민준 객원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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