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기초단체 첫 사례...한·중 평화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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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기초단체 첫 사례...한·중 평화포럼
  • 정대영 기자
  • 승인 2015.05.12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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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는 14일 의정부 예술의 전당 국제회의장에서 한·중 평화포럼을 연다고 12일 밝혔다.

기초자치단체가 공공 외교 분야 포럼을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중국 차하얼(察哈爾)학회와 공동 개최하는 이번 포럼은 '공공외교와 평화'라는 주제로 열린다.

차하얼 학회는 2009년 중국 정·재계와 학계에 영향력이 있는 한팡밍(韓方明) 박사가 주도해 만든 단체로, 국제전략 영역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며 외교·국제관계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포럼에는 한·중 각 대학 교수와 언론인, CEO, 공공외교 분야 전문가 등이 참석한다.

안병용 시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임창열 킨텍스 대표와 차하얼학회 선임연구원의 기조연설, 주제발표 등이 진행된다.

앞서 안 시장은 지난해 9월 중국 허베이(河北)성 장자커우(張家口)시에서 열린 평화포럼에 초청돼 '안중근 의사의 동양 평화론에 관한 고찰과 현대적 재조명'이라는 주제로 발표한 바 있다.

이를 계기로 지난해 안중근 평화재단으로부터 상을 받기도 했다.

한편 시는 이날 차하얼 학회와 중국내 한국임시정부 유적의 국내 일부 이전을 지원하는 내용의 협약(MOU)을 맺는다.

안 시장은 2010년 6월 제5회 지방선거 당시 미군반환기지에 조선시대 의정부, 임시정부, 대한민국 정부관 등을 설치해 역사관광도시를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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