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푸른도시로 테마가 있는 수변길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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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푸른도시로 테마가 있는 수변길 조성
  • 정대영 기자
  • 승인 2015.04.02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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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는 녹지공간을 확충하고 테마가 있는 수변 길을 조성하는 등 '푸른도시 만들기'에 본격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시는 현재 시민 1인당 5.32㎡인 녹지면적을 2018년까지 6㎡로 확대할 방침이다.

올해 봄과 가을 각 한 달 간을 식목 기간으로 지정, '200만 그루 나무심기' 사업을 진행한다.

개인이 부천희망재단에 나무를 기부하면 시는 기부자를 대신해 심고 기부자가 원하는 내용의 글을 적은 푯말을 달아 준다. 시가 나무를 관리하며 가을에는 '내 나무, 만남의 날'을 운영한다.

내 나무 심기행사는 4일 진달래동산, 11일 도당수목원, 18일 송내대로 자원순환센터 앞 녹지대로 이어진다. 3∼4일 구별로 묘목 나눠주기 행사도 펼친다.

주요 하천 둘레길을 연결해 하천 수질개선은 물론 수변까지 잘 가꾸어 부천의 특색있는 명소로 만드는 '100리 수변 길' 사업도 벌인다.

시 주요 하천인 동부간선수로, 굴포천, 여월천, 베르네천, 심곡복개천, 역곡천 등 이들 하천의 둘레길은 총 100리에 이른다.

올해 동부간선수로와 베르네천 정비로 시작하는 사업은 2017년이면 부천 둘레길과 연계한 100리 수변 길로 탄생한다. 

수변 길에는 물길 따라 테마가 있는 가로수 길을 조성하고 다양한 식물과 나무를 심어 하천생태계와 연계한 볼거리가 있는 자연학습 공간으로 꾸밀 예정이다.

시 경계 지점부터 도심에 이르기까지 다른 도시와 차별화한 특색있는 녹색경관을 조성한다. 

가로수→띠녹지→사계절 화단→난간 연결형 화분→기둥 녹화로 이어지는 입체형 경관체계를 도입한다. 

이수만 시 녹지과 산림팀장은 "부천은 인구밀도가 높아 시민 1인당 공원면적이 작다"며 "푸른도시로 만들기 위해 '꽃 돌보미' 개념을 도입, 주민 스스로 녹색경관을 가꿔 가는 분위기를 유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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