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권선구(구청장 김명선)는 11개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선정된 우수작품을 구청 1층, 2층 로비에서 오는 26일까지 전시한다.
구 관계자는 "그동안 시나 동 주관의 작품전시회는 많이 열렸으나 구차원에서 개최되는 것은 이번이 첫 사례다"면서 "이번 행사는 관내 주민자치센터의 1년간 운영성과를 발표하고 상호 비교하여 보다 나은 주민자치센터 운영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는 이번 행사가 방문 민원인에게 주민자치센터를 홍보하고 전시회 개최로 삭막한 구 청사를 문화갤러리로 탈바꿈하게 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는 이날 주민자치위원과 자원봉사자 등 주민자치센터 운영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치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도 실시했다.
이규선 한국평생교육실천협의회 회장을 초빙, 주민자치위원의 역할과 사명, 살기 좋은 지역공동체 형성을 위한 활동, 우수사례 등에 대한 특별강연을 가졌다.
구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주민자치센터가 자생력이 부족하여 관 위주로 운영되는 면이 없지 않았다"면서 "앞으로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주관하는 지역민의 중심체로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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