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웹툰 글로벌 프로젝트'가 지난해 우수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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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웹툰 글로벌 프로젝트'가 지난해 우수사업 선정
  • 정대영 기자
  • 승인 2015.02.24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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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는 '웹툰 글로벌 프로젝트'가 지난해 우수사업으로 선정되고, 올해 초 중국 하얼빈시와 만화교류 협약을 맺은 것을 계기로 한국만화의 해외시장 진출을 강화키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우선 경기도에서 실시한 공모사업 '넥스트경기 창조오디션'에서 33억원을 지원받아 올해 웹툰 글로벌 프로젝트 사업을 시작한다.

웹툰은 1일 평균 620만명의 만화 독자를 형성하며 인기를 끌고 있고, 웹툰을 기반으로 재생산된 출판, 드라마, 영화 등의 2차 콘텐츠가 국내 문화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시는 웹툰의 세계 시장 진출 교두보를 부천에 마련하기 위해 2015∼2017년 디지털 플랫폼 기업 육성, 글로벌 스타 콘텐츠 발굴, 수출만화 번역, 웹툰 기반의 영화, 드라마, 게임 등의 2차 융합 콘텐츠 제작을 지원할 방침이다.

투자 개념의 지원으로 사업을 통해 얻는 투자 수입은 2018년 이후부터 분야별 지원 사업의 재투자 시드 머니로 활용할 계획이다.

올해 초 중국 하얼빈시와 만화 및 애니메이션 우호교류협력 체결한 시는 양 도시간의 작가 교류와 양성과정 협력, 상대 도시 주최 만화·애니메이션 관련 주요 행사 참가 등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오는 4월엔 중국 산둥(山東)성도 방문해 관련 협약을 맺을 계획이다. 

시의 한 관계자는 "전국 최초 만화박물관 개관과 한국만화영상진흥원 개원에 이르기까지 부천은 이제 명실상부한 국내 만화영상산업의 메카"라며 "중국, 일본, 프랑스, 알제리, 벨기에 등 세계적인 만화도시 10개국이 참여한 글로벌 만화도시네트워크도 부천이 주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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