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공공기관 배출권거래제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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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공공기관 배출권거래제 참여
  • 정양수 기자
  • 승인 2009.11.18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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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2008년 기준 2% 감축 목표 설정
수원시(시장 김용서)가 온실가스 감축을 통해 저탄소 녹색성장을 이끌기 위해 '공공기관 배출권거래제 시범사업'에 참여한다.

18일 시에 따르면 공공기관 배출권거래제 시범사업은 환경부 주관으로 내년부터 실시 예정인 가운데 시는 지난 10일 경기도에 시범사업 참가를 신청했다.

시범사업은 내년부터 2012년까지 시행되며 내년에는 시 본청만 참가하며 2011년부터 2012년까 관내 각 구청과 사업소 등으로 확대된다.

감축대상 온실가스 배출원은 전기·가스·수도·연료(난방용 및 공용차량) 사용에 따른 CO2 배출량으로, 시는 기준년도인 2007년부터 2008년까지 연평균 배출량의 2%를 온실가스 감축 목표량으로 정했다.

시는 목표 달성을 위해 전기, 수도 등 에너지 절약과 고효율에너지 시설(LED조명 등) 설치 등으로 감축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시범사업이 시작되는 내년에는 에너지 절약에 대한 적극적인 자세가 요구된다"며 "탄소배출권 제도는 시장 메카니즘에 따른 효율적인 온실가스 감축방안으로 제도의 본격적인 도입에 대비해 미리 경험을 쌓고 탄소배출권 거래시장에 대한 적응능력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공기관 배출권거래제는 기관별로 온실가스 기준배출량 대비 온실 가스 감축목표(Cap)를 설정하고 목표달성을 위하여 배출량 초과분과 감축분을 상호간에 거래(Trade)하는 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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