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안경사회,스마트폰 사용과 청소년 시력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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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안경사회,스마트폰 사용과 청소년 시력 분석
  • 이해용 기자
  • 승인 2014.10.16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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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력이 떨어진 초.중.고등학생가운데 45%가, 스마트폰 사용을 시력저하의 원인으로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스마트폰 관련 교육에서 시력관리교육의 비중을 높일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수원시 안경사회(회장 이경헌)’가 ‘대안과 미래 연구소(소장 박석종)’에 의뢰해, 수원시내 초.중.고등학생 616명을 대상으로 실시하여 16일 발표한 ‘스마트폰 사용에 따른 청소년 시력 분석’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40%가 시력이 떨어졌다고 응답했으며, 이 가운데 스마트폰때문이라는 답변이 45%로 가장 많았다.

컴퓨터 사용때문이라는 응답은 34%로 나타났다.

특히 초등학생의 41%, 중학생의 44%, 고등학생의 46%로, 고학년으로 올라갈수록 시력저하의 원인으로 스마트폰을 꼽는 비율이 높아졌다.

취침 전 이불속에서 스마트폰을 이용한다는 답변도 78%에 이르렀다.

학교에서의 스마트폰 사용교육과 관련하여, 사용시간 교육이 35%로 가장 많은 반면에, 시력관리 교육은 7%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력검사주기는 1년에 한번이 43%로 가장 많았고, 이어 6개월에 한번이 33%, 2년에 한번이 3%로 집계됐으며, ‘전혀 검사받지 않는다’도 9%를 차지했다.

안경 교체주기는, ‘전혀 교체하지 않는다’가 27%, 1년에 한번이 17%, 6개월에 한번이 12%, 2년에 한번이 9%로 집계됐다.

수원시 안경사회는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스마트폰 사용에 따른 청소년들의 시력저하 심각성이 드러났다며, 스마트폰 관련 교육에서 시력관리 교육의 비중을 높이고, 시력보호 교육과정을 개설할 것, 시력검사 주기를 1년에서 3개월로 줄이는 등, 경기도 교육청 차원에서 시력관리의 체계적 강화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전체 응답자의 91%가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으며, 긍정적 효과로는 정보습득, 여가생활, 가족과의 소통 등을, 부정적 효과로는 학업 방해, 시력저하, 나쁜 정보에 노출 등을 꼽았다.

적절한 스마트폰 사용시간은 1~2시간이 많았다.

이번 설문조사는 9월 한달동안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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