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심상호 수원시의회 새누리당 대표..10대 첫 걸음...시의원은 시민들이 뽑아준 사람이다...시민 대변 앞장서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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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심상호 수원시의회 새누리당 대표..10대 첫 걸음...시의원은 시민들이 뽑아준 사람이다...시민 대변 앞장서겠다.
  • 전철규 기자
  • 승인 2014.07.23 10: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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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세 한푼도 헛되이 쓰이지 않기위래 의정활동 펼치겠다.
[인터뷰] 홍재언론인협회가 지난 21잃 장안구청 잔듸광장에서 심상호 수원시의회 새누리당 대표와 인터뷰를 가졌다...심 대표는 수원시의회 10대 첫 걸음...시의원은 시민들이 뽑아준 사람이다...시민 대변 앞장서겠다고 강조하고 있다. 홍재언론인협회 공동취재.ⓒ경기타임스


“혈세가 한푼도 헛되이 쓰이지 않도록 임무 다하겠다”

제10대 수원시의회는 출발부터 난조를 보였다. 각 상임위원장 배분문제를 놓고 다수당인 새정치민주연합(18석)과 새누리당(15석) 간 자리다툼을 벌였기 때문이다.

21일 오후 장안구청 앞마당 잔디밭에서 홍재언론인협회가 만난 심상호(정자2·3동) 수원시의회 새누리당 대표의 첫 마디는 “죄송하다”는 사과의 말이었다. “시의원은 수원시민들이 뽑아준 사람”이라며 누구의 잘잘못을 따지기에 앞서 시민들께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함에도 매끄럽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는 것이다.

그러면서도 심 대표는 “다른 시·군은 아직도 원구성을 못한 곳이 있더라”며 “그래도 중간에 여야간 타협이 잘 돼 제 날짜에 본회의를 마무리할 수 있어 다행”이라고 말했다.

이제 막 첫걸음을 뗀 제10대 수원시의회에서 새누리당이 어떤 역할을 해나갈 것이지 심 대표에게 물었다.

지난 6.4 지방선거에서 3선에 성공한 심 대표는 정자2·3동 자치위원회 고문, 장안 청소년 문화의 집 자문위원, 한국BBS경기연맹 상임이사, 대한노인회 장안지회 자문위원 등을 맡고 있다.

■제10대 수원시의회 개원부터 파행을 겪었다.

▶진통이랄까? 원 구성 과정에서 협상이 잘 이뤄지지 않았다. 시의원은 시민들이 뽑아준 사람이다. 누가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하는데 매끄럽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죄송스럽게 생각한다.

그래도 중간에 타협이 잘 돼 제 날짜에 본회의를 마무리 할 수 있어 다행이다. 다른 시·군은 아직도 원 구성을 못한 곳도 있더라. 그런 면에서 수원시는 잘 됐다고 할 수 있다. 빡빡한 일정이었지만 올라온 조례안도 미룬 것 없이 다 처리했다.

■부의장 선출에서도 난항을 겪었는데?

▶보통 다수당이 의장을 하고 소수당에서 부의장을 하는 것이 관례다. 시의회 규정에 의원 과반수 출석에 과반수 득표로 뽑는다. 새정치민주연합이 18석으로 과반수가 넘는다. 규정대로라면 의장, 부의장, 상임위원장 모두 새정치민주연합에서 다 할 수 있다.

처음에 합의가 잘 안 이뤄졌다. 상임위원회 중 의회 운영위원장은 의장이 새정치민주연합인 만큼 새정치민주연합에서 하는 것이 맞다. 아무래도 의회 운영위원장은 의장하고 같이 가는 것이 맞다. 그래서 나머지 4개 상임위 중 2개를 달라는 것이 새누리당 안이었다.

결국 새정치민주연합이 동의를 해서 잘 마무리 됐다. 의장에는 새정치민주연합 김진우 의원이, 부의장에는 새누리당 이재식 의원이 뽑혔다.

■제10대 수원시의회 개원부터 진통을 겪은 만큼 앞으로의 관계 설정이 더 중요할 것 같다.

▶백정선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3선의 여성의원이다. 협상하는데 남성과 다른 면이 있더라. 그래도 원만히 협상이 잘 됐다. 백 대표와는 8대 때 2년 동안 같은 상임위에서 활동했다.

다수당이냐, 소수당이냐 문제가 되는 것은 이번 기회에 고치고 가자고 했다. 그런 면에서도 합의가 됐다. 앞으로 극한 대립은 없을 것이다.

■새누리당 대표이기 전에 정자2·3동 지역구를 대표하는 시의원이기도 하다.

▶정자2·3동은 90% 이상이 아파트다. 3선에 당선된 것은 좀더 잘하라는 지역주민들의 뜻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아무래도 새누리당 대표로서 시간을 많이 뺏길 것이다. 하지만 공약한 사항이나 민원은 제대로 챙기도록 하겠다.

■제10대 수원시의회 의정활동에서 새누리당 대표로서 역할이 막중할 것이다.

▶시의원은 주민들이 시의회에 가서 주민들을 잘 대변하라고 보내주신 것이다. 지역 발전과 수원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열심히 하는 것은 여야가 따로 있지 않다.

시 집행부에 협조할 것은 협조하고 따질 것은 따질 것이다. 혈세가 한푼도 헛되이 쓰이지 않도록 시의회 본연의 임무를 다하겠다.

새누리당 대표로서도 헌신하고자 한다. 현재 새정치민주연합과 새누리당의 의석수는 18대
15다. 차이가 크지 않다.

각 상임위 별로 보면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들이 많은 곳도 있고 동수인 곳도 있다. 동수인 곳은 자동적으로 견제가 잘 되리라 본다.

수원시의회는 그동안 다수당이냐 소수당이냐를 떠나 수원시민들을 위한 일을 잘 해왔다. 그럼에도 새누리당은 정말 수원시민들을 위한 일이라면 확실히 견제할 것은 견제하고 따질 것은 따지도록 하겠다.

제10대 수원시의회의 특징이라면 여성의원들이 11명으로 30%가 넘는다. 그런 면에서 성인지 예산이나 양성평등 문제에 있어 타 시·군에 비해 발전할 수 있지 않나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꼭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3선 시의원으로서 지역구의 발전은 물론 수원시의 균형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특히 소외 계층이나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일을 위해 노력하겠다.

제10대 수원시의회 원 구성이 원만히 이뤄진 것에 대해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초심으로 돌아가 더 낮은 자세로 더 열심히 시민들의 복리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일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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