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여주쌀 세계(世界) 맛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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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여주쌀 세계(世界) 맛본다
  • 경기타임즈
  • 승인 2009.11.17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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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항공 등 17개 국제 항공사 기내식 제공

전국 제일의 맛을 자랑하는 여주쌀을 세계가 맛보고 있다.

여주에서 생산하는 쌀이 아시아나 항공을 비롯, 루프트 한자, 전일본항공, KLM 네덜란드 항공, 타이항공, 베트남항공 등 17개 항공사에 기내식으로 제공되며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여주 대신ㆍ북내 농협은 지난 4월 28일 국내 기내식 공급업체와 여주쌀 납품 관련 협약을 체결하고 5월 15일부터 납품을 시작했으며 협약에 따라 대신ㆍ북내 농협은 하루 1t 기준 연간 360t씩 5년간 여주쌀을 공급한다.

전년 대비 쌀 재고량 증가로 쌀 소비와 쌀 값 안정 문제에 고민하던 여주 농민들은 이번 '여주쌀 해외항공사 기내식 진출'을 무척 반기는 분위기다.

여주군은 여주쌀 판로 개척의 일환으로 지역 농협과 기내식 공급업체간 가교 역할을 자임해 협약 체결에 큰 역할을 했다는 후문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계약 체결로 5년간 약 50억원 규모의 여주쌀 판로를 확보하게 됐다"며, "납품 종료 후에도 2년씩 기한 연장이 가능한 만큼 여주쌀의 소비처 확대 및 안정화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여주군은 민선 4기 이기수 여주군수 취임 후, 여주쌀국수 공장, 여주고구마술 공장 등 농산물 가공산업으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 여주군 농업경쟁력을 높였다는 호평을 얻었다.

이와 관련, 2008년 '대왕님표 여주쌀국수' 미국 첫 수출 출고식에 참석한 민승규 당시 대통령 농수산 비서관(현 농림수산식품부 제1차관)은 "여주쌀국수가 해외 수출길에 오른 것은 쌀가공산업을 새로이 개척, 우리 농업 경쟁력을 강화한 것"이라며, "진상미의 고장 여주가 이제 명실상부 대한민국 쌀의 본산지로 발돋음 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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