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수영스타' 조원상, 경기도 장애극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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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수영스타' 조원상, 경기도 장애극복상
  • 윤민석 기자
  • 승인 2010.04.14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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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장애인 수영스타인 조원상(17.수원시)군 등 3명을 올 경기도 장애극복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수상자는 조군 외에 파주 유석영(47), 양평 최재학(50)씨 등이다.

1996년 지적장애 2급 판정을 받고 특수 교육을 받으며 성장한 조 군은 체육 교사의 권유로 수영을 시작해 국제 지적장애인 경기연맹이 주최한 지난해 지적 장애인 올림픽에서 최연소 나이로 수영 9관왕을 차지했다.

또 전국 장애인 동계 체육대회 스키 크로스컨트리 종목에도 수차례 출전해 금메달과 은메달을 획득하기도 했으며, 지난달 31일에는 경기도 홍보대사로 위촉되기도 했다.

파주 유석영씨는 시각장애인으로 1987년부터 장애인을 위한 방송 프로그램 리포터로 활동하고 있으며, 장애인들의 일자리 창출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유씨는 2006년 최근 수제화를 제작 판매하는 '구두 만드는 풍경'을 설립해 청각장애인들의 취업을 지원하기도 했다.

양평 최재학씨는 지체2급 장애인으로 지난 10년간 장애인을 위한 무상 집수리, 보일러 시공 등 봉사활동을 펼쳐 왔다.

도는 이들에게 상패를 수여하고, 앞으로 각종 강연회 강사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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