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광역적인 기초단체 필요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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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광역적인 기초단체 필요하냐
  • 정대영 기자
  • 승인 2009.11.14 08:14
  •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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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발표된 행정안전부의 수원·화성·오산시 행정구역 통합 선정 소식에 실질적 위임장을 접수한 수원ㆍ화성ㆍ오산시의회의 반응이 예상처럼 각개전투를 벌이듯 제각각.

○……수원시 홍기헌 의장은 12일 통화에서 "수원지역은 전적으로 환영하는 입장이다. 화성 지역은 50%를 넘을 듯한데, 남양지역이 시청사 부근이라 반대의견을 많을 것"이라며 "시의회 의결이 진행되기 전에 3개 지역 시의원들이 한자리를 갖고 싶지만 가능할지 모르겠다"는 아쉬움. 쉽게 만나던 분들과 소원해진 듯 하다며 "아직까지는 지켜보겠다"는 입장.

○……화성시 이태섭 의장은 "여론조사 결과가 석연치 않다"며 의혹을 제기하고 "우리가 알기로는 대다수 주민들의 의견이 반대였다"며 "수원 화성지역의 땅 넓이를 생각해보면  그렇게 광역적인 기초단체가 필요하냐"고 반문.
"굳이 국가ㆍ도시경쟁력을 위해 지역통합을 한다면 오히려 광역도시로의 승격이 적절하다"는 의견과 함께 "맞는 조건 팽개치고 굳이 맞지 않는 조건에 지역을 띁어맞추고 있다"는 말로 반감을 표했다. "여론형성이 될까 하는 우려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고 밝혔으나 이날 긴급 의총에서 참석한 10명의 의원들과 함께 통합반대 목소리. 이번 사안에 의연히 대처하겠다는 날선 각오 한 마디를 실천했다.

○……오산시 윤한섭 의장은 핸드폰 성능이 떨어지는지 2차례는 제대로 통화가 되지 않다 이후로는 불통. 김명철 부의장과의 전화는 11일 의총을 통해 밝혔던 바와 같이 3개 권역의 통합 반대 고수 입장. 
의총은 "3개 시의 통합추진은 불필요한 대립과 반목을 불러 지역감정과 갈등을 유발시키는 결과만을 초래하며 자치단체간에 돌이킬 수 없는 분란만 일으킬 것"이라며 "통합은 생활자치를 목적으로 하는 지방자치 정신에 배치되는 것으로 15만 시민의 의사를 존중하기 위해서는 주민투표로 결정돼야 한다"고 절대 불가의 입장 피력. 
 
○……경기도는 김문수 지사 명의의 성명서를 통해 "앞으로 통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통합시의 명칭과 청사 소재지 등 더 큰 갈등을 방지하고 지역화합 및 안정을 위해 필요하다"며 "행정구역 통합은 반드시 주민투표를 실시해 결정해야 한다"고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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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진아 2011-03-18 03:27:17
일본 지진과는 비교하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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