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복합 돔구장 건설사업 진행 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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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복합 돔구장 건설사업 진행 순조"
  • 전철규 기자
  • 승인 2010.04.01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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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산시는 복합돔구장(스타돔)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시는 돔구장 시행사인 안산도시공사, 우선협상대상자인 현대컨소시엄 등과 토지매매대금 분할납부 등 세부 사항에 대한 추가 협상을 진행 중이다.

이번 협상은 지난번 협약안에 누락되거나 애매모호한 내용을 명확히 정리하기 위한 것으로, 물가상승비, 토지매매대금 분할 납부에 따른 이자 등에 대해서는 이미 합의한 바 있다.

특히 시민들이 우려하는 돔구장 운영 적자 해소 대책은 현대컨소시엄 측에서도 이를 공감하고 적극적으로 협상에 나서고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와 안산도시공사, 현대컨소시엄은 추가 협상이 마무리되는 대로 사업협약을 체결한 뒤 행정절차를 마치고 올 하반기 착공할 계획이다.

안산도시공사는 지난해 12월23일 복합돔구장 사업에 단독 응모한 현대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세부 협의를 진행해 왔다.

그러나 이 사업을 야심차게 추진하던 박주원 시장이 지난달 2일 구속된 이후 시가 안산도시공사에 업무협약 중지명령을 내리는 등 한때 제동이 걸려 사업이 불투명해진 것 아니냐는 지적을 받아왔다.

시 관계자는 "사업 추진 과정에서 일부 잘못 전해진 부분도 있었으나 모든 것이 정리돼 이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안산도시공사와 현대컨소시엄은 2012년 완공을 목표로 안산시 초지동에 돔구장, 스포츠센터, 테마파크, 주상복합아파트, 백화점 등을 건립하게 된다.

지상에 내려앉은 타원형의 대형 우주선 이미지를 담고 있는 돔구장은 연면적 15만7천㎡에 3만2천석 규모로 건설되며 야구장, 빙상장, 공연장, 전시회 등을 갖추도록 설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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