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솥밥 ..김진표.유시민 '맞장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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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솥밥 ..김진표.유시민 '맞장대결'
  • 전철규 기자
  • 승인 2010.03.26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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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전 대통령이 꼽은 `최고의 공무원' 김진표 민주당 최고위원.  노 전 대통령의 정치적 경호실장' 유시민 전 장관의 국민참여당.

김 최고위원과 유 전 장관은 ㄴ조무현 전대통령시절 한솔밭을 먹었다. 그러나 김 최고위원과 유전장관이 경기도지사 자리를 놓고 불꽃튀고 있다.

MBC 라디오 `뉴스의 광장'에 같이 출연, `노무현 정신'까지 거론하면서 단일화 방식을 갖고 설전을 벌였다.

김 최고위원은 "민주개혁세력이 도지사 후보는 8번(참여당)으로 시장.군수 등은 2번(민주당)으로 깃발을 달리해서 나가는 것은 필패 구도다. 민주당과 참여당은 뿌리가 같은 정당으로 노무현 정신도 통합하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노 전 대통령도 2008년 봉하마을을 찾은 참여정부 참모들에게 민주당에 들아가라고 했다. 참여당의 통합 거부는 노무현 정신을 배신하는 일"이다. 선(先) 통합, 후(後) 후보단일화'를 주장했다.

이에 유 전 장관은 "노 전 대통령이 민주당 중심으로 하라고 말했을 때 어떤 고민을 했는지 생각해야 한다. 민주당이 옳아서라기보다는 (지역주의 구도상) 민주당이 옳지 않은 주장을 해도 어쩔 수 없다는 절망감이 있었다"고 반박했다.

유 전당관은 "민주당은 경기도지사 예비후보가 다른 당과 합당하자고 하면 바로 되는 정당이냐. 민주당의 독점욕이 민주당의 리더십을 해치는 요인"이라고 비판했다.

김 최고위원은 2006년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으로 유 전장관은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참여정부 내각에서 같이 일했다.

두 사람은 이번 선거 쟁점공약인 `학교 전면 무상급식 시행'에 대해서도 각각 `즉시 시행'과 `단계적 시행' 등 서로 다른 방식을 제안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 김 최고위원은 다음달 4일 민주당 경선이 예정됐다. 김 최고위원은 주말인 27∼28일 경기도내를 돌며 당원 등과 접촉할 계획이다.

반면 참여당 선거대책위원장인 유 전 장관은 이날 오후 도봉구청장에 출마한 이백만 최고위원 사무실 개소식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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