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팔달구 행궁동 주민센터는 '저소득층 집수리사업'을 활발히 진행하며 지역 주민들로 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이 사업은 2009년 희망근로 사업중 중점 사업으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0월부터 전면적인 집수리가 필요한 관내 저소득층 20가구를 선정하였으며 수리에 나서고 있다.

희망근로 참여자가 주축이 되어 도배, 장판교체, 창호보수, 주방시설 및 전기시설 교체 등 중점적으로 추진하였으며 이들 중 설비전문가, 도배전문가 함께 참여하고 있다.

이 때문에 주민들로부터 전문업체 리모델링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는 평을 듣고 있다.

국민기초수급자로 집수리를 마친 송모 (81)씨는 "겨울에 찬 바람이 들어 집이 항상 추웠는데 창호와 장판을 교체하고, 도배까지 해주어 올 겨울 따뜻하게 보낼 수 있게 됐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희망근로 참여자는 "집수리 내내 고맙다는 말을 연신하시며, 끝나고 나서도 대문 앞까지 나와 고맙다고 하시는 어르신들 보면서 그 분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데 자긍심을 느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