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승원 심경, "'아들 성폭행 사건' 훌륭하지 못한 아버지로서 사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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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승원 심경, "'아들 성폭행 사건' 훌륭하지 못한 아버지로서 사죄"
  • 윤후정 기자
  • 승인 2013.08.05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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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차승원(43)이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아들의 성폭행 사건에 대해 사죄의 글을 올렸다.

차승원은 3일 오후 미투데이에 "차승원입니다…배우 차승원이기 이전에 훌륭하지 못한 아버지로서 먼저 가슴깊이 사죄드립니다"는 글을 올렸다.

차승원은 이어 "모든 진위 여부를 떠나현재의 논란이 된 아들을 둔 아버지로서 도의적인 책임을 느끼며 통탄하고 슬픈 마음을 금할 수 없습니다..다시 한 번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라는 글을 올리며 팬들에게 사과했다.

차승원의 아들 차(24)씨는 최근 여고생 A(18) 양에게 성폭행 혐의로 고소당했다.

A양은 고소장에서 차씨로부터 지난 4월부터 최근까지 수차례에 걸쳐 오피스텔 등에서 감금돼 폭행과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차승원의 아들 차씨는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온라인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LOL)' 프로게이머로 활동하다 최근 방출된 차씨는 지난 3월에는 대마초 흡연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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