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자 이혼심경 고백, 18세연상 전 남편에 수익 맡겨 빈털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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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자 이혼심경 고백, 18세연상 전 남편에 수익 맡겨 빈털털리
  • 윤후정 기자
  • 승인 2013.07.26 03:4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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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연자가 18세 연상의 전 남편과 이혼을 결심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김연자는 25일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 어머니와 함께 출연해 파란만장한 인생사를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김연자는 최고 전성기를 누리던 1981년 당시 18살 연상이었던 남편과 비밀결혼을 하게 된 사연을 전했다.

김연자는 결혼 이후 일본 재진출에 성공해 '엔카의 여왕'으로 불리며 승승장구 하다 30년 만에 돌연 이혼을 발표해 주위를 놀라게 만들었다.

이날 김연자는 "결혼생활 동안 벌어들인 수익을 모두 남편에게 맡겨 통장 하나 없이 빈털터리였다"고 고백했다.

김연자는 "만약을 대비해 수입 중 일부를 달라고 요구한 적이 있었지만 거절했다"라며 "남편은 여자는 남편에게 모든 걸 맡겨야한다는 것이 신조였다"라 설명했다.

그년는 이어 "처음엔 문제를 일으키기 싫어 남편의 뜻에 따르고 살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내가 뭘 하고 있는 건가'라는 생각이 들어 결국 이혼을 결심하게 됐다"라 밝혔다.

김연자는 "팬 여러분께 걱정을 끼쳐드렸다"며 "어머니를 비롯한 가족들에게 걱정을 끼쳐 송구스럽다. '장모님'소리 한번 들어보지 못한 어머니께 미안하다"고 전했다.

김연자는 또 결혼 30년 동안 눈물로 세월을 보낸 이야기와 딸을 옆에서 말없이 지켜보며 가슴 아파한 친정어머니의 사위에 대한 솔직한 심경, 그동안 자신을 둘러쌌던 무성한 루머에 대해서도 직접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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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수 2015-06-15 03:58:13
힘내세요...마음은 아프지만 지금부터 열심히 하시면되요
항상 응원하는 많은 팬들이 잇잖아요^^*
제발 밥좀 잘 챙겨드시고 자주자주 방송좀나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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