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 일베회원, 성희롱 미성년자 검찰 송치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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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 일베회원, 성희롱 미성년자 검찰 송치 예정
  • 윤후정 기자
  • 승인 2013.07.10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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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미쓰에이 멤버 수지와 JYP엔터테이먼트 박진영 대표를 성적으로 모욕감을 준 일간베스트 저장소(이하 일베) 회원이 검거됐지만 일베 사이트에는 수지에 대한 조롱글이 이어지고 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9일 지난해 12월 4일 고 노무현 전 대통령과 수지, 박진영 등을 합성해 수지를 성적으로 조롱한 사진을 만들어 인터넷에 올린 고등학교 1학년 조모(16)군을 불구속 입건했다.

조 군은 당시 노 전 대통령이 수지에게 명품시계를 흔들며 "고양이가 되거라"라는 최면을 건 뒤 "정말 고양이가 되뿟盧(노)라는 글과 함께 수지는 고양이 몸에, 박진영은 개의 몸에 합성 한 뒤 성행위를 묘사하는 사진을 게재했다.

경찰 관계자는 "나이는 어리지만 선처받기 힘들만큼 심한 행동을 저질렀다"며 "사건을 검찰로 송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조군이 검거된 이후 일베 사이트에는 수지에 대한 악플이 계속 이어져 수지팬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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