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혁재 재산압류, 힘든 가정사 고백하며 아내와 함께 끝내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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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혁재 재산압류, 힘든 가정사 고백하며 아내와 함께 끝내 눈물
  • 윤후정 기자
  • 승인 2013.07.08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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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이혁재가 재산압류를 당했던 사연을 고백하며 아내와 함께 눈물을 쏟았다.

6일 방송된 MBC '세상을 바꾸는 퀴즈'에 아내 심경애씨와 함께 출연한 이혁재는 힘든 가정사와 가장으로 역할을 못하는 자신의 안타까운 마음을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이혁재-심경애 부부는 가은데 마련된 자리에 둘만이 맍아 서로의 심경을 고백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내 심경애 씨는 이혁재에게 "여보, 예전에는 집안일을 전혀 안도화 줬었잖아 그런데 요즘에는 알아서 빨래와 설거지도 하고 청소도 하는게 너무 좋다"고 말했다.

 

심경애씨는 이어 "그런데 너무 내 눈치를 보는 것 같아서 그러지 않아도 된다고 이야기 해주고 싶었다"라 덧붙였다.

이에 이혁재는 "나는 원래 살림이나 가사일 같은것이 안맞고 원래 전형적인 한국 남편인데 수입이 없으니까 뭐든 해야겠다는 사명감에 때문에 자꾸 눈치를 보게된다"라며 "그래서 청소도 하고 소변도 앉아서 본다"라 설명했다.

심경애씨는 MC 박미선이 '힘들고 포기하고 싶었던 적이 있었냐?"고 묻자 "저희끼리만이면 잘 버틸수 있는데 친정부모님이 아셔서 어머님이 없는 돈을 써라고 주실때 힘들었다"라 말하며 울먹였다.

박미선이 '그 돈은 어떻게 사용했냐?'고 묻자 심경애씨는 "나라에서 일부 가져가고 필요한 곳에 다 사용했다"고 말했다.

이혁재는 "아내가 '여보 엄마가 나 2천만원 용돈줬다'라 이야기해 장모님에게 미안해었다"라며 "너무 신기한게 그 소중한 돈이 8초도 안되서 다 자동이체로 나가더라"라 말하며 결국 부부가 함께 눈물을 쏟아 주위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혁재는 이어 "아내가 '왜 나라는 다 압류해가냐"며 민원 신청을 했다고 하더라"라며 "아내는 의지가 강해서 긍정적인 건지 남편의 기를 살려주려고 긍정적인 건지 차라리 불안하다"고 말했다.

한편 심경애씨는 이날 방송에서 과거 교사직을 휴직한 데 대해 "학부모 항의 때문에 교사직을 휴직한 것이 아니고 소문이 많이 돌아서 그런 소문을 듣고 있는 것이 싫어서 자신이 휴직을 한 것이다"라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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