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 카톡공개 이어 외삼촌 등장, 이어지는 폭로전 진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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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카톡공개 이어 외삼촌 등장, 이어지는 폭로전 진실은?
  • 윤후정 기자
  • 승인 2013.06.01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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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장윤정의 엄마 육흥복씨와 남동생이 장윤정이 보낸 문자와 카카오톡 메시지를 공개하고 재산 탕진설과 10억 빚더미설, 어머니 도박설, 이혼 등과 관련된 이야기들을 털어놨다.

장윤정 엄마와 남동생 장경영씨는 지난 30일 방송된 채널A '박종진의 쾌도난마'에 출연해 장윤정이 남동생과 주고받은 문자와 카카오톡을 공개하며 "엄마를 정신병원에 넣으려 했다"고 주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공개된 장윤정이 1월 남동생에게 보낸 문자에는 "니가 돕지 않으면 정말 누나랑 아빠는 이 나라 떠나야해. 누난 은퇴해야하고, 잘못된 일 바로잡는 거니까 제발 도와줘"라는 내용이 있다.

장경영씨는 이에 대해 "누나가 엄마를 정신병원에 입원시키기 위해서 가족의 동의를 받아야 하는데 누나와 아버지가 동의했으니 저는 전화 유선으로만 동의하면 된다는 내용으로 보낸 글"이라고 설명했다.

또 2월에 보낸 문자에는 "300 입금된거 확인했다. 무리한다 싶으면 안해도 돼. 합의 문제는 조율해야하는걸테니 변호사 사무실쪽에 얘기해볼테니까 그쪽에서 연락 갈거야. 아빠 생각보다 몸이 많이 상해있어. 그러니 아빠 찾아가는건 하지 말아라. 엄마 의견을 니가 중간에서 조율하고 전하듯 아빠 의견은 변호사 통해서 전달할거니까 연락가면 상의해 잘 얘기해놓을테니까 수고해"라고 적혀있다.

이 내용은 장경영씨가 방송에서 "누나에게 빌린 5억대 사업비를 월 300만원씩 상환하고 있다"고 주장한 것을 입증하는 내용으로 볼수있다.

장윤정 어머니는 자신의 도박설에 대해 "내가 도박을 했다면 나를 미행했을 때 도박 현장을 잡아야 하는 것이 아닌가"라며 "한증막에 가서 고스톱을 치는 정도다. 도박이라고 말할 정도로 큰 돈을 쓴 적은 결코 없다"고 해명했다.

또 장윤정의 외삼촌 육모씨는 31일 연예매체 eNEWS측과 인터뷰를 통해 "가족들 간의 문제가 왜 불거졌는지 잘 모르겠다 윤정이가 왜 이렇게 나오는지 잘 모르겠다"며 "결혼을 앞두고 갑자기 변했다"고 말했다.

육씨는 이어 "친가와 외가 가족들 몇 명이 장윤정의 일을 봐줬다. 누구는 운전을 하고 누구는 스케줄 일을 봐주는 식으로 일했다"며 "우리는 일방적으로 받은 것이 아니라 정당하게 일을 해서 월급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인터뷰에 따르면 외삼촌 육씨는 인터넷에 올라오는 장윤정의 기사나 글들에 댓글을 좋은 쪽으로 옹호해서 올리는 일을 담당하며 지난 2년간 매달 500만 원 정도의 월급을 받았다.

육씨는 끝으로 "우리도 윤정이에게 나쁘게 하고 싶은 마음이 없다"며 "부디 모두가 대화를 통해 가족간의 일들이 잘 해결됐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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