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싸이(본명 박재상.36)가 미국 인기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공연을 펼쳐 기립 박수를 받아 인기를 입증했다.
싸이는 16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에서 폭스TV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아메리칸 아이돌 시즌 12'에서 '젠틀맨' 공연을 펼쳤다.
파란 재킷을 입고 댄서들과 무대에 오른 싸이는 세계적인 스타답게 수많은 관중이 지켜보는 가운데에도 떨지 않는 대담한 모습으로 무대를 장악하며 시건방 춤으로 관객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싸이가 댄서들과 함께 춤을 추자 미국인들도 모두 일어나 춤을 추며 열광했고 공연이 끝나자 심사위원 랜디 잭슨과 니키 미나즈 등은 자리에서 일어나 박수를 치며 환호했다.
이날 프로그램의 결승전에는 비욘세, 리아나, 레이디 가가 등 세계적 팝 스타들이 무대에 올라왔다.
2002년부터 방송한 '아메리칸 아이돌'은 미국의 대표적인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켈리 클락슨, 아담 램버트 등의 인기 가수들을 배출했다.
한편 싸이는 21일 ABC방송 인기 프로그램 '댄싱 위드 더 스타16' 파이널 무대에 올라 출연 축하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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