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타임스] 경기도가 36조1345억원 규모의 2024년도 예산안을 경기도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올해 본예산 33조8104억원 대비 6.9%인 2조3241억원 늘어난 것이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9일 경기도의회에서 "2023년 본예산 대비 약 1조원의 세수 감소가 예상되는 어려운 재정 여건이지만, 2023년 추경 예산의 '확장재정' 기조를 이어가겠다"며 "지금은 '확장재정'이 답"이라며 본예산을 발표했다.
그러면서 "지난 1년 반 동안 진심을 다해 쉼 없이 달려다. 그리고 이제 도민들께 약속드린, 경기도가 내년 예산을 ‘더 많은 기회’, ‘더 고른 기회’, ‘더 나은 기회’의 결실이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경제의 ‘역동성과 성장 동력’을 키우는 ‘더 많은 기회’가 창출되고 있다. 100조 투자유치 목표 중 34조 원 투자유치를 달성했다"며 ".
세계 1~4위 반도체 장비 기업을 모두 품었고, 경기도가 세계 반도체 산업의 메카가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상생과 포용’의 공동체를 가꾸는 ‘더 고른 기회’가 펼쳐지고 있다. ‘청년기회정책’으로 청년의 도전과 꿈이 실현되고 복지 ‘핫라인’과 ‘돌봄’을 통해 이웃을 서로 돌보는 촘촘한 복지가 강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지속 가능한 발전과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더 나은 기회’가 생겨나고 있다. ‘경기 RE100’을 통해 기후위기 대응을 선도하고 있다. 예술인, 장애인 ‘기회소득’ 지급으로, 사회적 가치 보상에 대한 우리 사회의 인식과 문화가 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내년도 예산안은 일반회계 32조1639억원, 특별회계 3조9706억원으로 편성, 미래 준비, 경제 활성화, 도민 돌봄 강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등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고 밝혔다.
이어 "2023년 본예산 대비 약 1조 원의 세수 감소가 예상되는
어려운 재정 여건이지만, 2023년 추경 예산의 ‘확장 재정’ 기조를 이어가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이를 통해 미래에 대한 투자를 적극적으로 하겠다. 경기침체의 장기화, 고물가ㆍ고금리ㆍ고환율로 경제가 어렵고 민생은 고통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경제’, ‘돌봄’, ‘미래’ 3대 분야와 ‘경기북부 발전’에 집중투자 도민 누구나 기회를 누리는 ‘기회수도 경기도’로 나아간다.
김 지사는 경제를 살린다.
정부가 연구개발(R&D) 예산을 5조 원 이상 삭감하여 미래 성장 기반이 위협받고 있는 상황에서 경기도가 미래 먹거리를 준비한다.
반도체, 팹리스, 바이오 등 첨단클러스터 조성으로 신성장 산업을 견인하고 역동적인 일자리를 창출한다.
반도체, AI 빅데이터, 바이오, 첨단 모빌리티 등 첨단기술 산업을 키우고 있니다.
이와 같은 첨단기술 분야에 더해 전통산업, 문화, 콘텐츠,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아이디어와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을 키은다.니다.
스타트업 발굴과 육성을 위한 생태계 조성에 4,601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소비를 진작하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버팀목을 위해 중소기업육성기금 조성 등 중소기업 성장지원, 전년보다 167억 원이 증가한 583억 원을 투자한다.
정부가 전액 삭감한 ‘지역화폐 발행’을 위해 전년도 대비 5.5% 증가한 954억 원을 편성했다. 내년에도 총 3조 2,000억 원의 지역화폐를 발행할 예정이다.
‘전 도민’이 ‘전국 어디서나’ ‘모든 대중교통’에 사용한 교통비의 일부를 환급해주는 ‘The 경기패스’에 263억 원을 투입한다.
도민 돌봄을 강화한다.
360도는 모든 방향, 즉 ‘전방위’를 의미로 나이, 소득과 관계 없이 돌봄이 필요한 상황이라면 1,400만 도민 누구나 받을 수 있는 전방위 돌봄이 바로 ‘360도 돌봄’이다.
소득이나 연령과 상관없이 돌봄이 필요한 도민 ‘누구나’,아이 돌봄이 필요할 때면 ‘언제나’, 장애인과 장애인 가족을 위해 야간․주말, 시설, 집, ‘어디나’ 360도 전방위 돌봄을 위해 2조 5,575억 원을 투입한다..
또한 기초생활보장, 긴급복지 등 취약계층 ‘안심 안전망’ 강화를 위해 10조 4,051억 원을 편성했다.
남부 대비 의료서비스가 열악한 경기 동북부 지역에는 소아응급 의료기관과 이동진료 차량을 지원하여 공백없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오늘의 기후 위기가 내일의 성장 기회를 위해 미래를 준비한다.
‘기후테크 기업지원’ 등 경기 RE100 추진에 1,018억 원,‘기후대응기금’ 신설에 251억 원 등을 편성했다.
RE100 때문에 기업의 수출이 막히는 일이 없기 위해 더 나아가 기후테크 산업을 미래의 새로운 먹거리로 만들어간다.
정부가 재생에너지 분야 예산을 대폭 삭감한 상황에서 경기도가 기후위기 대응에 앞장선다.
청년은 우리 사회의 희망이자 미래다. 이를 위해 대학, 취창업 등 해외 경험 지원, 청년 기회 금융 등 ‘청년 기회 패키지’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경기도는 청년의 꿈과 도전에 3,423억 원을 투자한다.
예술인과 장애인 기회소득은 대상과 지원액을 확대, 128억 원을 증액했다. ‘기후행동’, ‘아동돌봄공동체’ 등 더 다양한 분야로 확대해
141억 원을 신규 편성했니다.
문화소외계층에게 스포츠‧공연 관람 기회를 제공하는‘기회경기관람권’ 등 ‘기회 서비스’ 역시 확대한다.
김 지사는 "지방분권과 국토 균형발전은 지난 30년 이상, 역대 정부가 일관되게 추진해 온 국가운영 기본방향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흔들림 없이 추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는 성장이 가로막혀 있던 경기북부에 대한 보상만이 아니라 대한민국 전체의 성장을 위한 비전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먄서 "작년 7월 취임 이후 일관되게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추진해왔다. 도민과 함께 토론하며 비전을 수립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와 ‘경기북부 대개발’에 2,754억 원을 투입하겠다"고 이어갔다.
김 지사는 "‘경제를 살리고’, ‘이웃을 돌보고’,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예산이다. 2024년도 예산안과 2023년도 제2회 추경예산안은 ‘더 많은 기회’, ‘더 고른 기회’, ‘더 나은 기회’와 ‘상생과 포용’의 공동체를 가꾸는데 과감하게 투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