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신도시 비즈니스 파크 민간사업자 재공모
상태바
광교신도시 비즈니스 파크 민간사업자 재공모
  • 정양수 기자
  • 승인 2009.11.10 19: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6일 경기중기센터서 사업설명회
광교신도시 비즈니스파크 민간사업자를 재공모한다.

10일 경기도시공사에 따르면 공동시행자(경기도,수원시,용인시,경기도시공사)는 지난해 10월 경제상황의 악화와 부동산 금융시장 위축으로 유찰된 민간사업자를 재공모할 예정이다.

도시공사 관계자는 "한때 공사의 자금회수 차원에서 분할매각을 검토하기도 하였으나, 수도권 남부의 비즈니스 허브 구축이라는 광교신도시 당초사업 목표를 유지하기 위해 분할매각을 자제하고, 사업공모기조를 유지시키기로 했다"고 재공모 추진 배경을 밝혔다.

변경된 주요지침으로는 민간업체의 자율성을 부여하기 위해 대기업 본˙지사 3만3천㎡ 의무 유치 및 외국기업 유치 가점과 같은 규제를 완화, 유치계획을 배점으로 평가하도록 조정했다.

또 50층 이상 초고층 랜드마크 건립을 의무화하지 않고, 캠퍼스형 오피스 단지 조성도 가능하도록 하여 다양하고 창의적인 랜드마크 계획이 가능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사업기간도 기존 8년에서 10년으로 대폭 늘려 단계적 개발계획이 가능토록 했으며 토지비 납부기간도 기존 5년에서 7년으로 연장시켜 사업자의 재무적 부담이 경감됐다.

최근 PF사업이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추진되지 않는 문제를 고려해 컨소시엄의 관리운영 계획에 대한 배점도 강화됐다.

비즈니스파크는 광교신도시의 자족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업무복합단지이다. 원천호수 북동부 수변에 위치해 뛰어난 입지와 상징성으로 향후 광교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발돋움될 전망이다.

최근 용인~서울간 고속도로 개통으로 빠른 서울 접근성과 인근 삼성전자와 광교 R&D단지 등과의 연계성까지 누릴 수 있다.

사업설명회는 오는 16일 오후 2시에 수원시 이의동 소재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열리며 응모신청은 12월 18일, 사업신청은 내년 2월 24일까지 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