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저소득층 자녀 치과치료 증서 전달
상태바
안양시 저소득층 자녀 치과치료 증서 전달
  • 정대영 기자
  • 승인 2010.03.06 01: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제적 어려움으로 제때 치과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저소득가정 자녀들이 밝은 웃음 되찾을 수 있게 됐다는 흐뭇한 소식이다.

안양관내의 모 치과의원을 운영하고 있는 구하라(34) 원장이 5일 이필운 안양시장을 예방해 생활이 어려운 가정 자녀들을 위해 치과치료 지원사업 증서를 전달했다.

이 증서는 구하라 원장 자신이 운영하는 치과를 찾는 어린이들을 무료로 치료해주겠다는 약속의 표시로 1인당 최대 50만원 이내에서 치료지원이 이뤄질 계획이다.

시는 치과질환을 앓고 있는 국민기초수급가정과 한부모가정 초ㆍ중ㆍ고교생 자녀들을 파악하고 있다.

구 원장은 파악된 저소득층 자녀들의 명단을 시로부터 통보받아 매월 8명씩 스케일링, 잇몸과 충치치료, 치아 덧씌우기, 사후 관리까지 전액 무료로 사랑의 인술을 펼치게 된다. 이 사업은 이달 말부터 실시될 예정이다.

구하라 원장은 같이 치과를 운영하는 동생 구호산(여ㆍ33세) 씨와 함께 이날 이 시장을 예방한 자리에서 "항상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고 사회봉사에 적극 참여하라는 어머니의 뜻을 받들어 이 같은 사업을 하게 됐다"며, "서울과 일부지방으로 병원을 확장해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