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수원특례시의회 김경례 의원, “시민에게 진심으로 힘이 되는 의정활동 하겠다”...그리고 “정치철학은 ‘오직 시민만 바라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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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수원특례시의회 김경례 의원, “시민에게 진심으로 힘이 되는 의정활동 하겠다”...그리고 “정치철학은 ‘오직 시민만 바라보자!
  • 전철규 기자
  • 승인 2023.01.14 14: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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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수원특례시의회 김경례의원(민주당, 비례대표)인 인터뷰에서 “‘에코스테이션’ 구축으로 쾌적한 거리 조성하겠다”고 강조하고 있다ⓒ경기타임스
사진)수원특례시의회 김경례의원(민주당, 비례대표)인 인터뷰에서 “‘에코스테이션’ 구축으로 쾌적한 거리 조성하겠다”고 강조하고 있다ⓒ경기타임스

[경기타임스] “시민에게 진심으로 힘이 되는 의정활동으로 시민들과 꾸준하게 함께하고 싶습니다.”

수원특례시의회 김경례 의원(민주당, 비례대표)의 새해 포부이자 다짐이다. 김 의원은 “수원시민만 바라보는, 시민 바라기의 마음으로 의원 생활을 시작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수원시의회로 오르는 계단에는 각 계단마다 각별한 문구가 새겨져 있다. 바로 ‘시민에게 사랑받는 의회’, ‘시민의 눈높이에서 일하는 의회’, ‘시민에게 힘이 되는 의회’라는 문구다. 

수원시의회 의원들이 출퇴근을 하면서, 한 계단 한 계단 오르내릴 때마다 가슴에 아로새길 수밖에 없는 문구다.

사진)수원특례시의회 김경례 의원이 인터뷰에서 “‘시민 바라기’의 마음으로 의원 생활을 시작”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경기타임스
사진)수원특례시의회 김경례 의원이 인터뷰에서 “‘시민 바라기’의 마음으로 의원 생활을 시작”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경기타임스

김 의원은 “그 문구처럼 수원시의회는 정말 시민에게 사랑받고, 시민의 눈높이에서 일하고, 시민에게 힘이 돼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을 13일 오후 의회 의원실에서 산수화기자단(회장 박진영, 경인데일리)이 만났다.

초선의원인 김경례 의원은 수원특례시의회 도시환경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파장동 18통 통장, 수원시 노사민정여성위원회 단장, 수원시 여성예비군 소대장, 민주당 수원시갑지역위원회 여성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제2819부대 4대대장 감사장, 수원중부경찰서장 감사장, 제51보병사단장 감사장, 수원시장 표창장, 제3회 정조대왕 인물대상 등의 수상 경력이 있다.

다음은 김 의원과의 일문일답.

- 수원시의회에 입성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수원에서 결혼해 자리를 잡았다. 지금은 두 아이의 엄마다. 

집에만 있는 성격은 좀 아니다. 지역에서 봉사활동을 하게 됐고, 그러다 통장도 했다.

장안구에서 봉사활동을 하면서 보니 장안구에는 민주당 국회의원이 없더라. ‘왜 장안구에는 민주당 국회의원이 없을까?’ 하고 생각하던 중, 마침 국회의원 선거가 있었다.

그때 당원으로 한번 열심히 뛰어보자 해서 당원 가입을 했다. 스스로 찾아가서 선거운동을 하겠고 했다. 당시 당선을 시키는데 나름대로 열심히 했다고 생각한다.

그것이 정치에 참여하게 된 계기다. 그러면서 지역사회에서 좀 더 폭넓게 봉사활동도 하게 됐다.

통장을 하면서는 어려우신 분들을 많이 도와 드리려고 노력했다. 아이들이 학교에 다닐 때는 녹색어머니회 봉사활동을 8년 동안 지속하기도 했다.

- 지역에서 꾸준하게 봉사활동을 하면서, 지역정치에 입문하면서 나름 체득한 정치철학이 있다면?

처음 시작할 때도, 지금도 여전히 한결같이 가지고 있는 생각이 있다. ‘오직 시민만 바라보자’라는 생각이다. 이것이 나름의 정치철학이라면 정치철학이다.

제가 가지고 있는 열정, 무궁한 확장성, 실천력, 리더십 등에는 이런 정치철학이 깔려 있다고 보시면 된다.  

- 초선의원으로 의정활동을 펼친 지 6개월이 지났다. 

6개월이 너무나 빠르게 지나간 것 같다. 업무보고에, 행정사무감사에, 또 예산심의에,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2023년도 예결위원으로도 활동했다. 나름대로는 열심히 의정활동을 했다고 자부한다.

시의원이라는 것이 쉽지만은 않은 직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남들보다 좀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다짐했다. 행정사무감사를 하면서, 예결위원으로 활동하면서는 밤 11시, 12시까지 일을 했다.

지역에서 15년 동안 함께했던 김경례가 이제는 시의원이 돼서 보다 좋은 모습으로 지역에 인사도 하고 의정활동도 한 6개월이었다고 생각한다.

지역주민들도 많이 축하해 주시고, 많이 격려도 해주셨다.

올해에는 좀 더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다. 도시환경위원회 부위원장으로서, 또 민주당 의원으로서 좀 더 활발하게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다짐해 본다.

- 도시환경위원회 부위원장으로서 특별히 역점을 두고 있는 의정활동이 있다면?

장안구에서 통장을 할 때 ‘쓰레기는 이렇게 버려야 한다’라고 지역주민들에게 말씀을 드려도 잘 개선이 되지 않는 부분이 있었다. 그러다 보니 시의회에 입성하면서 골목마다 ‘에코스테이션’을 구축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마침 민선8기 이재준 시장님이 ‘자원순환역’이라는 공약을 하셨다. 아마 올해부터는 ‘자원순환역’ 구축으로 좀 더 지속가능한 쓰레기 분리배출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쾌적한 거리 조성에 주력하려고 한다.

- 지난해 행정사무감사를 처음으로 했다. 무엇을 중점적으로 살펴봤나? 

지역에서 15년 동안 활동을 했던 것이 행감에서 도움이 됐다. 지역에서 그동안 봐오고 고민해왔던 것들이 행감에서도 눈에 띄더라.

눈에 들어오는 민원사항들에 대해서 질의를 했다. 시 집행부와 같이 현장에 직접 나가서 해결 방안을 찾기도 했다. 그런 것들에 좀 집중했다.

수질환경 문제나 미화원 문제 등에 대해서도 중점적으로 감시하고 견제하고 대안을 제시했던 것 같다.

- 행정사무감사에 대해 스스로 점수를 매기신다면?

한 85점, 적어도 75점은 주고 싶다. 진짜 열심히 했다. 

공교롭게도 친정아버지 상을 당하다 보니 준비를 좀 못한 측면이 있다. 삼우제 치르고 나서 바로 행감이 시작됐다. 그런 만큼 밤 11시, 12시까지 남아서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

- 민주당 비례대표 의원이지만, 사실상 지역구는 장안구라고 할 수 있다. 주요 지역 현안은 어떤 것들이 있나?

장안구에 한화포레나아파트, 북수원자이렉스비아아파트가 들어선다. 벌써 초등학교 통학로 안전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김승원 국회의원, 박옥분 경기도의원님과 같이 지역주민들과 소통하면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아이들이 아무 사고 없이 안전하게 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할 것이다.

- 2023년 새해 구상하고 있는 큰 계획이 있다면?

올해는 조례 제·개정, 5분발언에 좀 더 신경 쓰려고 한다.

또한 장안구에서 각 동 통장님들과 간담회를 해보려고 한다. 제가 통장을 오랫동안 한 만큼 통장님들과 이야기가 잘 통할 것이다.

통장님들이 편하게 말씀해 주실 수 있는 부분이 많을 것 같다. 저 역시 받아들일 수 있는 것들이 있을 것이다.

도시환경위원회 부위원장으로서도 우리 위원장님을 잘 보필할 계획이다. 아무래도 당 대 당으로 약간 갈라져 있는 상황이다. 협치가 잘 될 수 있게끔 중간에서 역할을 하려고 한다.

- 마지막으로 어떤 시의원으로 남고 싶은지 한 말씀.

수원시의회로 올라오다 보면 ‘시민에게 사랑받는 의회’, ‘시민의 눈높이에서 일하는 의회’, ‘시민에게 힘이 되는 의회’라는 문구가 각 계단마다 새겨져 있다. 한 계단 한 계단 오를 때마다 가슴에 아로새길 수밖에 없는 문구다.

그 문구처럼 수원시의회는 정말 시민에게 사랑받고, 시민의 눈높이에서 일하고, 시민에게 힘이 돼야 한다.

그런 만큼, 당 대 당의 대결 구도만으로 예산을 삭감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으로 예산결산특별위 활동에도 임했다. 

수원시민만 바라보는, ‘시민 바라기’의 마음으로 의원 생활을 시작했다. 앞으로도 시민에게 진심으로 힘이 되는 의정활동으로 시민들과 꾸준하게 함께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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