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수원특례시장 2023년 소원은 경제특례시, 돌봄특례시, 수원특례시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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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준 수원특례시장 2023년 소원은 경제특례시, 돌봄특례시, 수원특례시 완성
  • 이해용 기자
  • 승인 2023.01.12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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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준 수원특례시장, 2023년 이청득심으로 시민과 함께하며, 마부작침의 자세로 새로운 수원, ‘좋은 민주주의’도시로 만들어
‘공감을 얻는 시정’ ...직접민주주의 플랫폼 운영
혁신통합민원실(가칭)
빛나는 시민 주도...수원특례형 통합돌봄추진
손바닥 정원
새로운 활력 도시...경제특례시, 수원기업새빛 펀드 조성
재개발·재건축 활성화
수원특례시 출범 1년, 수원화성문화제 60돌

[경기타임스] "1월 1일 서장대에서 시민들과 함께 해맞이에서 기업이 활성화되는 경제특례시, 마을공동체의 따뜻한 돌봄으로 소외되는 자 없는 돌봄특례시, 직접민주주의가 실현되는 수원특례시 세 가지 소원을 빌었습니다" 그리고 올해 "수원의 신년화두는 ‘신정안민(新定安民)’입니다. ‘새로운 수원, 편안한 시민’이라는 의미입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2023년 이청득심(以聽得心)으로 시민과 함께하며, 마부작침(磨斧作針)의 자세로 새로운 수원, ‘좋은 민주주의’도시로 만들어가겠다는 뜻이기도 하다. 이 특례시장은 시민이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면 세 가지 소원은 꼭 이뤄질 것이라고 확신했다. 그러면서 위대한 수원시민들의 의견을 존중하며 수원시 역사의 진보를 위해 힘차게 걸어가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시민 여러분과 함께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

사진)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12일 수원컨벤션에서 2023년 기자브리핑을 하고 있다. 이 특례시장은 2023년 소원은  경제특례시,  돌봄특례시, 수원특례시 완성이라고 밝히고 있다.ⓒ경기타임스
사진)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12일 수원컨벤션에서 2023년 기자브리핑을 하고 있다. 이 특례시장은 2023년 소원은  경제특례시,  돌봄특례시, 수원특례시 완성이라고 밝히고 있다.ⓒ경기타임스

민선 8기 수원특례시 출범이 6개월이 지났다. 2023년은 민선 8기 수원시정이 본궤도에 이르는 첫해이기도 하다.

민선 8기 수원특례시의 비전은 ‘수원을 새롭게 시민을 빛나게’이다. 3대 목표는 ‘탄탄한 경제특례시’, ‘깨끗한 생활특례시’, ‘따뜻한 돌봄특례시’로 설정했다.

탄탄한 경제특례시의 초석이 될‘기업 유치와 지원 전략’을 수립했다. 따뜻한 돌봄특례시의 기반이 될 ‘수원형통합돌봄체계’를 구축했다. ‘수원시 공동주택 리모델링 기본계획’을 정비하는 등 깨끗한 생활특례시를 만들기 위한 정책과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취임 후 44개 동을 방문, 민선 8기 시정계획을 설명하고 주민들의 목소리를 들었다. 또‘찾아가는 현장시장실’을 운영하며 주요 현안이 있는 곳, 주민들이 불편을 겪는 곳을 찾아가 시민들과 함께 해결 방안을 찾았다.

이 특례시장은 시민들을 만날 때마다 제가 입버릇처럼 했던 말이 있다. 바로 “시민의 손으로 도시를 만들어가겠다”는 약속이다. 변치 않는 시정 철학이자 오래전부터 품어온 꿈이라고 밝혔다. 민선 8기 수원특례시의 여정이 궁금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12일 2023년 브리핑에서 '누구도 가보지 않은 길, 시민들과 함께 걸어가겠다'고 약속했다. 더불어 '특별한 시민 공감'으로 시민들과 더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공감을 얻는 시정’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12일 수언컨벤션센터에서 브리핑애거 직접민주주의 플랫폼 운영, 혁신통합민원실(가칭) , 빛나는 시민 주도을 추진하겠다고 밝히고 있다.ⓒ경기타임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12일 수언컨벤션센터에서 브리핑애거 직접민주주의 플랫폼 운영, 혁신통합민원실(가칭) , 빛나는 시민 주도을 추진하겠다고 밝히고 있다.ⓒ경기타임스

이재준 수원특례시 호가 2023년 ‘시민이 만드는 도시’를 위해 ‘수원은 누구도 가보지 않은 길’의 방향은 무엇일까? 그 답을 찾아가본다.

- 시민과 소통하며 ‘공감을 얻는 시정’ 특별한 시민 공감을 위해 직접민주주의 플랫폼을 운영한다.

시는 모든 시민이 편리하게 의견을 낼 수 있는 모바일 직접민주주의 플랫폼 ‘누구나 시장’을 구축한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브리핑에서 수원특례형 통합돌봄추진 , 손바닥 정원 ,  경제특례시, 수원기업새빛 펀드 조성, 재개발·재건축 활성화 , 수원특례시 출범 1년, 수원화성문화제 60돌을 준비하겠다고 강조하고 있다. ⓒ경기타임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브리핑에서 수원특례형 통합돌봄추진 , 손바닥 정원 ,  경제특례시, 수원기업새빛 펀드 조성, 재개발·재건축 활성화 , 수원특례시 출범 1년, 수원화성문화제 60돌을 준비하겠다고 강조하고 있다. ⓒ경기타임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제2부시장으로 재임하던 2012년, 지금은 수원의 대표 거버넌스 기구로 자리매김한 ‘도시정책시민계획단’을 만든 경험이 있다. 민선 8기 수원은 거버넌스를 넘어 ‘직접민주주의’를 향해 나아간다.

4월부터 운영 예정인‘누구나 시장’은 직접민주주의를 실현하는 플랫폼이 될 것이다. 시민들은 스마트폰을 이용해 시정에 대한 의견을 손쉽게 제안할 수 있다. 시정에서 중요한 사항을 결정할 일이 있으면 시민이 투표, 그 결과를 정책 방향을 설정할 때 반영한다.

또한 집단지성을 바탕으로 정책 방향을 결정하고 추진하면 정책에 대한 시민 공감도가 높아져 정책의 효과가 커진다. 이렇듯 수십만 명의 시민이 정책 수립 과정에 참여하는 직접민주주의가 수원에서 실현될 것이다.

- 혁신통합민원실(가칭)

3월부터 운영 예정인 ‘혁신통합민원실(가칭)’은 수원시의 행정 혁신을 이끈다.

그동안, 담당 부서가 불분명한 민원, 사안이 복잡한 민원 등은 처리가 매끄럽지 않았던 경우가 종종 있었다. ‘부서 간 떠넘기기’처럼 보인 것도 사실이다. 이에 혁신통합민원실에는 20년 이상 베테랑 공무원이 배치된다. 베테랑 공무원이 관련 부서와 소통하며 민원을 처리하는 동안 민원인은 민원실에 마련된 휴게 공간에서 쉬면 된다. 휴게 공간이 될 실내 정원은 5월 선보일 예정이다.

혁신통합민원실은 과거 시민들이 민원 해결을 위해 이 부서 저 부서를 찾아다니는 불편함을 없애고, 원스톱 민원 서비스로 시민들의 다양하고 복잡한 민원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처리하는 제도이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취임 100일 때 이청득심(以聽得心)을 기억하고, 시민들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마음을 얻겠다고 약속했다. 모바일 민주주의 플랫폼과 혁신통합민원실은 그 약속을 실현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수원특례형 통합돌봄추진

빛나는 시민 주도로 민선 8기 수원은 시민이 만들어간다. 참여를 넘어 시민이 주도하는 시정을 펼치기 위해서다. 세 모녀 사건은 복지제도를 아무리 촘촘하게 만들어도 복지사각지대는 존재한다는 사실을 여실하게 보여줬다.

마을공동체가 중심이 돼 돌봄이 필요한 이웃을 발굴하고, 공공기관과 함께 돌볼 수 있는‘수원형 통합돌봄서비스’를 도입한다.

이는 복지사각지대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돌봄이 필요한 주민들에게 신속하게 돌봄서비스를 제공을 위해서다. 또한 주민들과 자주 접하는 직종 종사자들을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으로 위촉,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통장 등 마을을 잘 알고 있는 분들을 교육한 후 ‘돌봄 홍반장’으로 위촉해서 공적복지안전망에서 발견하기 어려운 위기 이웃을 발굴, 지원한다.

이와함께 위기 이웃에게 필요한 돌봄서비스가 없으면 주민이 직접 돌봄서비스를 제안하고, 동행정복지센터에서 승인하고 지원하는 ‘주민제안형 돌봄서비스’도 도입, 추진한다.

- 손바닥 정원

올해부터 수원 곳곳에 조성될 ‘손바닥 정원’은 ‘우리 도시를 우리 손으로 바꾸자’는 취지의 ‘공동체 정원’이다. 올해 400개를 조성하고, 2026년까지 1000개를 만든다. 작은 정원과 집 베란다, 하천변, 공원도 손바닥정원이 될 수 있다.

마치 손금처럼 곳곳으로 뻗어나가 연결되는, ‘네트워크 정원’이 될 것이다. 정원을 조성할 장소와 정원에 심을 식물을 공동체가 정하고, 정원 관리도 공동체가 해결한다.

시는 시민은 ‘수원은 시민이 만드는 도시’라는 사실을 시민이 손바닥 정원으로 증명해주길 기대한다. 시는 손바닥정원이 잘 운영되도록, 적극적으로 뒷받침해 손바닥정원이 시민 주도로 성공한 대표적인 정책으로 역사에 남도록 돕는다.

세계 최초 생태교통축제였던‘생태교통수원 2013’을 기억하나?

수원특례시 팔달구 행궁동에서 펼쳐진 축제다. 낙후됐던 행궁동은 생태교통수원 2013 이후 수원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이 됐다. 미국 뉴멕시코주‘산타페마을’처럼 지역건축의 특성이 뚜렷한 성공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지역건축(Vernacular Architecture)이란 자연발생하는 토착적 디자인. ‘지역의 사용자들이 만들어낸 디자이너 없는 디자인'이다. 생태교통수원 2013은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2015), 대만 가오슝(2017) 등 해외로 전파돼 세계적인 축제가 됐다.

이처럼 손바닥 정원도 10년 후에는 전 세계가 주목하는 도시정책이 될 것이다.

시는 수원이 하면 대한민국의 표준이 되는 마음으로 모바일 직접민주주의 플랫폼, 혁신통합민원실, 수원형 통합돌봄사업, 손바닥 정원을 전국 공공기관의 모범사례로 만들어간다.

-새로운 활력 도시를 위해 경제특례시, 수원기업새빛 펀드을 조성한다

시는 우수 기업을 유치하고, 재개발·재건축을 활성화해 침체한 구도심에 활력을 불어넣어 수원의 경제를 다시 일으킨다.

이 시장은 수원을 경제특례시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지난 6개월 동안 경제특례시 완성을 위한 기반을 구축하는 데 힘을 쏟았다. 취임 후 많은 기업인을 만나 그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였다. 현재 경기 침체가 길어지고, 금리가 가파르게 인상되고,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있다.

시는 올해 하반기 1000억 원 규모의 ‘수원기업새빛 펀드’를 조성해 4차 산업 핵심기술 기업, 중소·벤처기업, 창업 초기 기업 등을 지원, 추진한다.

이 시장은 지난 10일, 수원 기업인들을 초대해 ‘수원시 펀드조성 포럼’을 열고 펀드 조성 방안을 발표했다. 수원기업새빛 펀드는 수원시 출자금(중소기업육성기금) 100억 원,정부주도 펀드인 한국모태펀드 출자금 600억 원, 민간자본 300억 원 등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수원시 출자금의 2배 이상은 반드시 수원 기업에 투자해야 하는 의무투자 약정이 있어, 수원 기업이 투자받을 수 있다. 1000억 원 투자로 새로운 일자리 500여 개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수원기업새빛 펀드가 민간투자의 마중물 역할을 해 우수한 수원 기업이 발굴되고, 투자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

시는 올해 대기업과 첨단기업이 들어설 맞춤형 부지를 확보할 예정이다. 지난해 11월에는 관내 5개 대학 총장님들과 간담회를 열고,대학 유휴부지를 활용한 기업 유치 방안을 논의했다.

기업 유치·지원 전략을 차질 없이 추진, 수원기업새빛 펀드를 성공적으로 운영해서 수원을 기업 경영하기 좋은 도시, 일자리 넘치는 도시, 활력 넘치는 도시로 만들어 간다는 구상이다. 또 경기국제공항 건설,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신산업의 동력을 만든다.

- 재개발·재건축 활성화

‘마부작침(磨斧作針)’의 자세로 수원의 경제 발전을 위해 모든 역량을 쏟아붓는다.

‘깨끗한 생활특례시’을 위해 재개발·재건축 사업 기간을 대폭 줄인다. 최대 15년 이상 걸리는 재개발·재건축 사업 기간을 최소 5년, 최대 10년 단축하겠는 것.

주민들이 원하는 시기에 원하는 만큼, 정비구역을 지정할 수 있도록 ‘정비예정구역 주민제안방식’을 도입한다.

사업 활성화를 위해 용적률 인센티브 항목과 범위를 상향 조정하고, 정비구역을 지정할 때 인근 개발 상황을 고려해 용도지역을 한 단계씩 상향 조정하는 것도 검토한다.

또한 소규모주택 정비사업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제2종 일반주거지역은 15층으로 제한하던 층수를 개정하는 것을 검토할 계획이다. 특히 소규모주택 정비사업도 어려운 구도심은 각 지역 특성에 맞는 마을 단위 특화 도시재생사업과 골목길 활성화를 위한 골목 단위 특화재생사업을 추진한다.

이 또한 도시재생사업도 추진하기 어려운 지역은 집수리 지원사업을 확대한다. 집수리 지원사업 관련 정보를 누구나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온라인 통합플랫폼’을 구축하고, 집수리사업을 전담할 ‘집수리지원센터’를 만든다.

- 혁신적인 구도심 정비사업으로 깨끗한 생활특례시 완성

1월13일은 수원특례시 출범 1년이다, 수원화성문화제도 60돌이다.

지난 1년 동안 성과도 있었지만 아직은 부족하다. 시는 올해 4월부터 ‘환경개선 부담금 부과·징수’등 7개 특례사무 권한을 추가로 확보했다.

특례시라는 이름에 합당한 권한 확보를 위해 특별법 제정을 추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특례시를 만들어 나간다. 2023년은 ‘수원화성문화제’가 60돌이다.

‘생태교통수원 2013’은 10주년이 됐다. 제60회 수원화성문화제를 그 어느 해보다 멋진 축제, 더 많은 시민이 참여하는 축제로 준비한다. 그리고 생태교통수원 2013 1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도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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