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춘씨 경기교육감후보 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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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춘씨 경기교육감후보 출마 선언
  • 전철규 기자
  • 승인 2010.03.02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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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춘(53) 전 경기교원단체총연합회장은 2일 오전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6월 경기도교육감 선거 후보군 가운데 처음으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강 전 회장은 출마의 변을 통해 "무너진 교육현장을 회복하고 회복 후의 안정을 먼저 생각하겠다"며 "지난 11개월간 왜곡된 경기교육과 정치화된 교육계를 심판해 경기교육을 회생시키고 완전히 바꾸겠다"고 밝혔다.

그는 "왜곡된 경기교육의 모든 문제점에는 김상곤식 교육철학이 있다"며 "무상급식에 대해 원칙적으로 찬성하지만 김상곤식 무상급식은 절대 반대한다"고 말했다.

그 대신 무상급식 실시범위와 방법, 재원확충에 대해 "지금의 선별식 초등학교 무상급식에서 더 나아가 초중고 극빈층, 차상위층 어려운 아이들 모두에게 급식하겠다"며 '책임급식론'을 주장하고 그 기금 조성방안으로 지자체 기금, 교육청 재원, 학교발전기금식 후원금 등을 제시했다.

그는 아울러 "교원평가를 공정히 해 그 결과에 대해 정확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이념에 물든 정치교사와 무능한 교원에 대한 교육현장 퇴출, 교원 재교육이 하나의 방법"이라고 했다.

그는 성남 분당태원고 교장, 한국교총 이사, 전국 시도교총회장협의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교육문화사랑경기포럼 자문위원장과 경기교육문화연구원 이사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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