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김정렬 수원시의원 후보, “수원군공항 소음피해 기준, 85웨클에서 75웨클로 낮춰야...공약 이행률 95%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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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정렬 수원시의원 후보, “수원군공항 소음피해 기준, 85웨클에서 75웨클로 낮춰야...공약 이행률 95% 정도.
  • 전철규 기자
  • 승인 2022.05.13 17: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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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타임스 산수화기자단 6.1 지방선거 특별취재본부팀] “공약 이행률은 95% 정도 입니다.”

김정렬 수원시의원 후보가 자신 있게 말했다.

사진) 김정렬 수원특례시의원 후보는 인터뷰에서 ‘슬로건으로 쾌적한 삶의 터전, 그린 서수원 완성’이라며 “수원군공항 소음피해 기준, 85웨클에서 75웨클로 낮춰야한다"고 밝혔다.ⓒ경기타임스
사진) 김정렬 수원특례시의원 후보는 인터뷰에서 ‘슬로건으로 쾌적한 삶의 터전, 그린 서수원 완성’이라며 “수원군공항 소음피해 기준, 85웨클에서 75웨클로 낮춰야한다"고 밝혔다.ⓒ경기타임스

김 후보는 “공약은 거의 이행했다. 한 95% 완료했다고 보시면 된다”라며 “저는 할 수 있는 것만, 가능한 것만 약속했다. 안 되는 것은 공약하지 않았다”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은 ‘검증된 현 시의원’으로서 ‘쾌적한 삶의 터전, 그린 서수원 완성’을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김 후보의 선거구는 수원시 마선거구(금곡·호매실·평·고색·오목천·평리동)이다. 수원에서 단 하나뿐인 4인 선거구로 4등까지 뽑는다. 

기호는 ‘1-나’번이다. 유권자들이 ‘1-나’번을 확실히 인식할 수 있도록 명함에는 ‘1어나’로 표현했다.

김 후보는 인계초, 수원북중, 유신고, 아주대학교를 졸업했다. 제11대 수원시의회 의원, 수원시의회 문화체육교육위원장, 유신고 총동문회 부회장, (사)수원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 지도위원 등을 맡고 있다. 제10대 수원시의회 의원 등을 역임했다.

- 3선 의원에 도전한다. 그리고 기호는 ‘1-나’번이다. 각오는?

수원시 마선거구는 4인 선거구로 4등까지 뽑는다. 

그리고 6명의 후보가 출마한다. 후순위 ‘나’번 후보들이 1석을 가지고 경쟁하는 셈이다. 

결국 조직력 싸움이 아닌가 생각한다. 당원들은 ‘가’번을 많이 지지할 것이다. ‘1-나’번인 만큼 개인적으로 지지자들을 최대한 결집시켜야 한다.

3선 의원 당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 수원시의회 문화체육교육위원장으로서 의정활동을 펼쳤다. 역할은?

위원장은 상임위가 잘 진행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의원들의 개별 의정활동에 직접 관여하지는 않는다. 

조례안이 올라왔을 때 의원들 간에 대립하는 경우가 좀 있다. 각 당별로 입장차가 있기 때문이다.

그럴 경우 의원들과 소통하면서 조례안을 조율한다. 실제 회의장에서는 조율된 안을 가지고 통과시키는 것이다.

상임위원장으로서 조정 역할을 나름대로 잘했다고 자부한다.

- 특별히 기억에 남는 행정사무감사가 있다면?

박물관에서 가짜 유물을 구입한 건이 있었다. 그것도 적은 돈이 아니라 억대 유물이었다.

제가 수원시의회에 입성하기 전에 벌어진 일이다. 초선 의원이 되고 나서 문제점을 발견하고 자료를 요청했다. 한마디로 난리가 났다.

그럼에도 환수 조치가 지지부진했다. 1년이 지났는데도 환수 조치가 안 됐다. 사기 친 업자가 배 째라는 식이었다. 환수 조치를 제대로 하라고 계속 지적했다.

결국 2년 정도에 걸쳐서 환수 조치가 마무리 됐다.

- 지난 3월 ‘수원시 미술관 관리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발의 했다. 어떤 내용인가?

현재 시 집행부에서 그 조례안에 대해 재의 요구를 한 상태에 있다. 

6년 전에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을 짓고 나서 명칭을 둘러싸고 논란이 일었다. 아이파크라는 특정 기업 브랜드가 명칭으로 사용됐기 때문이다.

미술계는 물론 시민사회단체에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당시 명칭을 쓰는 대신, 특정 기업에서 연간 3억 원 정도의 미술관 운영비를 부담하는 것으로 정리하면서 넘어갔다. 

그런데 특정 기업에서 지금까지 미술관 운영비를 단 한 푼도 부담하지 않고 있다. 행정사무감사 때마다 “운영비를 받았나?” 하고 지적했는데도 말이다. 나혜석의 작품 몇 점을 받은 것 외에는 없다.

지금은 특정 기업에서 계속 안전사고가 터지면서 본인들도 아이파크 브랜드명을 안 쓸려고 한다. 그런데 수원시에서 아이파크 브랜드명을 쓰는 게 말이 되는 것인가?

지난 3월 조례안을 개정했다. 시 집행부에서 바로 공고하고 시행하면 되는 것이다. 그런데 시행을 안 하고 뭉그적거리다가 재의 요구를 한 것이다.

오는 6월 수원시의회 임시회 회기가 3일이다. 의장이 상정해 다시 의결을 해야 하는데 어떻게 될지는 미지수다. 상정조차 안 되면 조례안은 폐기된다.

3선 의원으로 제12대 수원시의회에 다시 들어온다면 재발의 한다고 이야기해 놓은 상황이다.

- ‘수원시 드림스타트 운영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도 대표발의 했다.

1년 동안 공들여 만든 조례안이다. 취약계층 아동 및 가족을 대상으로 시장이 보건, 복지, 보호, 교육, 치료 등 통합서비스를 성실히 이행하도록 규정했다.

수원시드림스타트센터가 있다. 유치원생부터 12세까지 취약계층 아이들을 케어하는 센터다. 그리고 지역아동센터가 있다.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케어하는 센터다. 그런데 드림스타트센터와 지역아동센터가 별개로 운영되다보니 사례 연계가 안 되고 있었다. 

당장은 통합이 어렵다고 해서, 그렇다면 사례만이라도 공유하라고 주문했다. 두 기관이 서로 연계한다면 별도 예산 없이 취약계층 아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이다.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도모하고,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수원군공항 이전 문제가 최대 지역 현안이다.

군공항 소음피해 보상 기준이 85웨클이다. 그런데 민간공항 소음피해 보상 기준은 75웨클이다.

수원군공항이 이전할 때 이전하더라도, 보상 기준을 민간공항 수준으로 낮춰야 한다고 생각한다.

보상 기준을 현실화시켜야 한다. 계속 주장을 해서 국방부에 부담이 가게 해야 한다. 그래야 국방부도 수원군공항 이전을 위해 좀 더 적극적으로 움직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 3선 의원이 된다면, 가장 먼저 하고 싶은 일은?

의원 역량 강화를 1순위로 두고 싶다.

의원 역량 강화를 위한 자체 프로그램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의원 역량 강화를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고 싶다.

- 지역주민들에게 한 말씀.

조금은 어려운 선거에 도전을 하게 됐다. 

서수원지역이 다른 지역에 비해 열악한 부분이 많이 남아 있다. 주민들이 객관적으로 잘 판단하셔서 진정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해 누가 필요한지 고민을 해주셨으면 좋겠다. 

슬로건이 ‘쾌적한 삶의 터전, 그린 서수원 완성’이다. 서수원을 친환경도시로 만드는 데 중점을 두겠다.

지켜봐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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