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이철승 수원시의원, 일 잘하는 시의원, 나를 위해 이철승! 3선 도전..“결코 부끄럽지 않은 지역주민의 일꾼이 되겠다”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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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철승 수원시의원, 일 잘하는 시의원, 나를 위해 이철승! 3선 도전..“결코 부끄럽지 않은 지역주민의 일꾼이 되겠다”밝혀
  • 전철규 기자
  • 승인 2022.05.10 08: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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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타임스 산수화기자단 6.1 지방선거 특별취재본부팀] 일 잘하는 시의원, 나를 위해 이철승!

이철승 수원시의원(민주당, 수원시 라선거구(서둔·탑·구운·율천·입북·당수동))의 대표 슬로건이다.

이 의원의 기호는 ‘1-나’번이다. ‘1-나’번의 앞 글자를 따서 “‘1’ 잘하는 시의원, ‘나’를 위해 이철승”으로 정했다. 

사진)이철승 수원특례시의원이 인터뷰에서 ‘3선 도전에 도전장 내면서 ’ 이철승 수원시의원, ‘1-나’번의 슬로건으로 출마 이유를 밝히"며 " 결코 부끄럽지 않은 지역주민의 일꾼이 되겠다”고 간조하고 있다.ⓒ경기타임스
사진)이철승 수원특례시의원이 인터뷰에서 ‘3선 도전에 도전장 내면서 ’ 이철승 수원시의원, ‘1-나’번의 슬로건으로 출마 이유를 밝히"며 " 결코 부끄럽지 않은 지역주민의 일꾼이 되겠다”고 간조하고 있다.ⓒ경기타임스

놀라운 사실은, 기호 ‘1-나’번을 이 의원이 자청해서 받았다는 것이다. 당선이 유력한 ‘1-가’번을 받을 수 있는데도 말이다. 이 의원은 “‘1-가’번 후보는 아직 청년이고 인지도 역시 낮은 편이다. 경쟁력 부분에서는 제가 조금 더 낫다고 판단했다”라고 말했다.

‘수원시의원 입법활동 조례 대표발의 전체2위로 자부하는 이 의원은 ▲구운역 신설 ▲서둔동 행정복지센터 신축 이전 ▲수원 R&D 사이언스파크 추진 등을 대표 공약으로 내걸었다.

‘3선 의원’에 도전하는 이철승 의원을 9일 오후 수원시의회 의원실에서 산수화기자단(회장 배기백, 뉴스파노라마)이 만났다.

이 의원은 화서초, 권선중, 효원고 등을 졸업했다. 아주대학교 공공정책대학원 행정학과(사회복지학 석사)를 졸업했다.

수원특례시의회 윤리특별위원장,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 탑동초 운영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대한노인회 권선구지회 자문위원, 수원시 야구소프트볼협회 자문위원, 수원시 합기도협회 자문위원, 구운중 운영위원회 지역위원, 탑동초 학부모회장 등을 역임했다.

수원시 사회복지경진대회 경기도사회복지협회장상, (사)대한노인회 경기도연합회장 표창, 경기도 시장·군수의장협의회 우수의원 표창 등을 받았다.

- ‘택시 운전하는 시의원’으로 잘 알려져 있다. 아직도 택시 운전대를 잡고 있나?

작년 1월부터는 택시 운전을 하지 못하고 있다. 제도가 바뀌어 영업용 택시는 만근을 해야 하는데, 의정활동을 하면서 만근을 하기에는 무리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제도가 바뀌기 전까지, 수원시의원이 되고나서도 6년 동안 주말마다 꾸준하게 영업용 택시를 운행해 왔다. 지역주민과의 약속을 변함없이 지키겠다는 스스로의 다짐이었다. 택시는 지역주민과의 직접적인 소통의 매개체이기도 했다. 

비록 택시 운전은 못하지만, 지금도 꾸준히 많은 주민들을 만나면서 소통하고 있다. 지역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지역주민들과 같이 노력하고 있다.

- 3선 도전 이유는?

아이들의 교육환경 개선 활동, 학부모 네트워크 활동을 하다가 수원시의회에 입성하게 됐다. 

그리고 재선 의원으로 의정활동을 하는 동안 아이들의 교육환경도 많이 나아졌다고 생각한다.

그럼에도 지역구 내에서 주거환경 개선, 재건축 추진 그리고 지구단위 개발 등이 광범위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원도심 지역이기 때문이다.

가장 큰 지역 현안은 수원군공항 소음 피해 문제다. 수원군공항 이전 문제는 수원시 전체적인 현안이기도 하다.

수원은 동서 간의 불균형적인 발전 문제도 있다. 서수원은 동수원에 비해 낙후되어 있기 때문이다. 어떻게 균형 발전을 이뤄낼 것인지가 과제다.

그만큼 아직도 해야 할 일들이 많다는 이야기다. 3선 의원이 된다면, 3선 의원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다.

3선 의원으로서 지역주민을 위해, 지역 발전을 위해 좀 더 역할을 하고자 출마하게 됐다.

- ‘1-가’번을 양보하고 ‘1-나’번을 받았다. 큰 결단이 아닐 수 없다.

선거구가 3등까지 뽑는 3인 선거구다. 그런 만큼 ‘1-가’번과 ‘1-나’번 2명이 출마한다. 

경선 결정이 났을 때, 경선을 하는 것이 옳은 일인지 많은 고민을 했다.

‘1-가’번 후보는 아직 청년이고 인지도 역시 낮은 편이다. 경쟁력 부분에서는 제가 조금 더 낫다고 판단했다.

지역위원장인 백혜련 의원과 면담을 하는 자리에서, 이대선 후보도 있었고, 그 자리에서 바로 말씀을 드렸다. “제가 승리해서 당당하게 들어오겠다.” 

물론 많이 당황하셨다. 하지만 우리 민주당과 수원을지역위원회를 위해 제가 할 역할이라고 생각했다.

- 지난 4년 동안 재선 의원으로 의정활동을 하면서 특별히 기억에 남는 의정활동이 있다면?

재선 의원임에도 저는 조석환 의장과 가장 어린 축에 속했다. 밤새서 공부도 하고 밤을 새워가면서 행정사무감사도 준비했던 기억이 이제는 추억이 됐다.

그리고 제11대 수원시의회 전반기에 ‘수원시 상생발전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다. 당시 가장 큰 문제가 아이들의 교육권, 학습권 보장 문제였다. 그리고 통학 안전 문제였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용인시와 수원시, 용인시의회와 수원시의회가 꾸준히 교류를 통해 협의를 진행했다.

마침내 용인시와 수원시의 행정구역을 조정해 초등학생들의 통학 문제를 해결했다. 학부모 몇 분이 오셔서 제 손을 꼭 잡고 “너무 고맙다” “너무 감사하다” 하며 눈물을 글썽이셨다.

지금도 그 모습이 눈에 선하다.

- 재선 의원으로 지역구를 위해 참 많은 일을 했다. 이행을 완료한 대표적인 공약 몇 가지만 소개해 달라.

저는 아이들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활동하다가 수원시의원이 됐다. 세 아이의 아빠이고 학부모이기도 하다.

동수원과 달리 서수원에는 노후한 학교도 많았다. 하다못해 체육관이 없는 학교가 태반이었다. 급식실이 없어 교실에서 밥을 먹거나, 6학년 아이들은 나중에 밥을 먹는 경우도 있었다.

너무나 안타까웠다. 이제는 모두 해결했다. 이제 지역구에 체육관이 없는 학교는 거의 없다. 올해안에 거의 공사가 끝날 것 같다.

물론 혼자만의 힘으로 한 것은 아니다. 백혜련 국회의원, 황대호 경기도의원과 함께 삼박자가 잘 맞았다. 무엇보다 지역주민들의 요구 사항이었다. 그리고 학부모들의 열정이 가장 큰 역할을 했다. 

아이들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서 진짜 열심히 했고 많은 것을 이뤄냈다는 말씀을 드린다.

구운동은 원도심이다보니 요구 사항이 늘 주차 문제였다. 공영주차장 건립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물론 공영주차장 하나 짓는다고 원도심 주차 문제가 완전히 해소될 수는 없다.

서둔동, 탑동도 모두 원도심이다. 주차 문제는 지속적으로 신경 쓸 것이다. 이번에 3선 의원에 도전하면서도 공약으로 들어갈 예정이다.

- 지역구 최대 현안은 무엇인가?

최대 현안은 당연히 수원군공항 이전이다. 

왜냐하면 서둔동과 탑동이 소음 피해 보상을 받는 지역이기 때문이다. 저 역시 마찬가지다. 수원시의원 중 유일하게 소음 피해 보상을 받는 의원이다.

구운동도 똑같이 시끄럽다. 그런데 구운동은 소음 피해 보상지역에서 제외된 곳도 있다. 율천동, 입북동, 당수동도 주민들과 대화가 안 될 정도다.

아무튼 가장 큰 지역 현안은 수원군공항 이전이다.

신분당선 구운역 신설도 지역 현안이다. 율천동과 입북동 인프라 개선 및 발전을 위해서는 수원 R&D 사이언스파크도 당연히 추진돼야 한다.

- 지역구 주민들에게 꼭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초선, 재선 의원을 거치는 동안 상위 1%에 포함될 만큼 열정적인 의정활동을 펼쳤다고 자부한다. 지역 현안을 어떻게 해결할지 그리고 지역주민들을 위해 어떻게 하는 것이 맞는지 늘 고민했다. 

그 고민의 과정에서 민원도 해결하고 조례 제·개정도 했다. 조례를 많이 제·개정했다는 것은 그만큼 수원시민들의 권익 신장과 복지 증진을 위해 노력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나는 법령을 준수하고 주민의 권익 신장과 복지 증진 및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의원 직무를 양심에 따라 성실히 수행할 것을 주민 앞에 엄숙히 선서합니다.”

의원 선서 내용이다. 이것을 항상 마음속에 품고 활동하고 있다. 결코 부끄럽지 않은 지역주민의 일꾼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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