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김기정 수원시의원, “5선 의원이 된다면, 영통소각장 대보수 중단시키겠다”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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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기정 수원시의원, “5선 의원이 된다면, 영통소각장 대보수 중단시키겠다” 밝혀
  • 전철규 기자
  • 승인 2022.05.06 06: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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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타임스 산수화기자단 6.1 지방선거 특별취재본부팀] “5선 의원이 된다면, 5선의 관록으로 영통의 발전을 위해 한몫하겠습니다.”

김기정 수원시의원 예비후보(국민의힘, 수원시 파선거구(영통2·3·망포1·2동))의 다짐이다. 기호는 ‘2-나’번이다.

사진)김기정 수원특례시의회 의원 예비후보는 인터뷰에서 “5선의 관록으로, 영통의 발전을 위해 한몫하겠다”며 “5선의 관록으로, 이름뿐이 아닌 제대로 된 수원특례시 만들고 싶다”고 밝히고 있다.ⓒ경기타임스
사진)김기정 수원특례시의회 의원 예비후보는 인터뷰에서 “5선의 관록으로, 영통의 발전을 위해 한몫하겠다”며 “5선의 관록으로, 이름뿐이 아닌 제대로 된 수원특례시 만들고 싶다”고 밝히고 있다.ⓒ경기타임스

김 의원은 “어느새 4선 의원이 됐다. 5선 의원이 된다면 마무리하는 의미도 있다”라고 5선 도전에 의미를 부여했다. 

특히 김 의원은 “수원특례시가 출범했다. 제대로 된 특례시가 될 수 있도록 챙기고 싶다”라며 “특례시 완성을 위해 기여하려고 한다”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당선된다면 5선 의원인 만큼 “개인적으로는 의장을 하고 싶다”라고 아름찬 포부도 밝혔다.
 
김기정 의원을 4일 오후 영통동 선거사무소에서 산수화기자단(회장 배기백, 뉴스파노라마)이 만났다. 

김 의원은 충북옥천고, 장안대 세무과, 수원과학대 토목과, 한밭대 회계학과 등을 졸업했다. 수원대 공공정책대학원에 재학 중이다.

현 제11대 수원시의회 부의장이다. 제7대~8대, 제10대 수원시의회 의원을 역임했다. 영덕고 운영위원이다. 장안대 총학생회장, 태장초 운영위원, 영동초 운영위원장, 국민의힘 경기도당 청년봉사단 부단장 등을 지냈다. 2018년 제5회 대한민국 행복나눔봉사대상을 수상했다.

- 5선에 도전한다. 의미가 남다를 듯하다.

잘하는 게 정치고 하고 싶은 게 정치라서 정치를 시작했다. 어느새 4선 의원이 됐다. 5선 의원이 된다면 마무리하는 의미도 있다. 

아울러 수원특례시가 출범했다. 제대로 된 특례시가 될 수 있도록 챙기고 싶다. 특례시 완성을 위해 기여하려고 한다.

개인적으로는 의장을 하고 싶다. 

- 슬로건이 아주 대중적이어서 눈길을 끈다. 의미는?

슬로건은 “너도 ‘나’도 김기정”, “자‘나’ 깨‘나’ 김기정”이다.

‘주민과 함께’ 한다는 것을 임팩트 있게 표현해 본 것이다. 4선 의원으로 의정활동을 하며 늘 주민과 함께해 왔기 때문이다. 그리고 기호가 ‘2-나’번이다. ‘나’라는 점을 특별히 강조한 것이다.

김‘기정’의 당선은 ‘기정’사실, 김‘기정’과 함께한다면 영통 발전은 ‘기정’사실이라고 언어유희적으로도 표현할 수 있겠다. 이미 지역주민들에게 많이 회자되고 있다.

 - 5선 의원이 된다면, 가장 먼저 1순위로 하고 싶은 일은?

가장 1순위는 수원특례시를 특례시다운 특례시로 만드는 것이다. 지금은 이름뿐은 특례시다. 제대로 된 특례시를 만들고 싶다. 

- 영통소각장 민원이 끊이질 않고 있다. 수원시와 지역주민 간 갈등의 골이 깊다.

외국의 사례를 보면, 소각장 설치 같은 문제가 생겼을 때 지역주민과 공무원, 의원이 함께 밤낮없이 토론한다. 그 결론을 가지고 시장과 시의회가 법제도적인 결과물을 내놓는다. 

한마디로, 일방적으로 하지 않는다는 얘기다.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것을 버리고 시의회가 지역주민과 함께 주도하는 의정활동을 하겠다.

5선 의원이 된다면, 영통소각장 대보수를 중단시킬 것이다. 일단 중단시켜야 이전 부지도 마련할 것이 아닌가?

- 매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한다.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행감을 할 때마다 공무원들이 하는 이야기가 있다. “김기정 의원이 나가면 행감이 끝나고, 나가지 않으면 행감이 끝나지 않는다.” 지역주민이 원하는 것은 공무원이 싫어도 해야 한다.

한번은 행감을 할 때 어떤 팀장이 찾아와서 “관련 예산을 깎으면 우리 팀은 1년 동안 놀아야 한다”라고 사정을 하더라. 이에 “그러면 그 팀이 놀지 않게 하기 위해서 예산을 세워야 하는 것인가?”라고 받아친 적이 있다. 결국 예산 삭감을 했고, 덕분에 공무원들에게 욕을 많이 먹었다.

한번은 밤 12시까지도 행감을 한 적이 있다. 여러 번 찾아가 만나기도 했다. 된다면 왜 되는지, 안 된다면 왜 안 되는지 설명을 듣고 이해가 가야 예산을 세우든, 삭감하든 할 것이 아닌가?

- 제11대 수원시의회 후반기 부의장이다. 보람 있는 일도 많았을 듯하다.

의장은 비서가 4명인데, 부의장은 비서가 단 한 명도 없더라. 처음으로 부의장 보좌관을 신설해 채용하도록 했다. 

수원시의회 의장상 같은 경우는 재개발 조합장에게까지 수여가 되더라. 의장상을 벽에 걸어놓고 장사하는 분들도 봤다. 정상적으로 돌려놓았다.

수원시청사에 세월호기를 게양하는 것도 반대했다. 추모할 것이 세월호 참사만 있는 게 아니다. 예를 들면 천안함 사건도 있다. 세월호기를 건다면 천암함 추모기도 걸어야 한다는 것이다. 형평성을 맞춰야 한다고 생각한다.

특히 부의장으로서, 4선 의원의 연륜으로 여야를 가리지 않고 조례안 등을 검토해 주기도 했다. 시의회와 시 집행부의 관계를 유기적으로 컨트롤하는 역할도 했다.

- 지역주민들에게 꼭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영통은 오래된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런 만큼 또 다른 새로운 요구가 생겨나고 있다. 

지역주민의 바람을 축약해 수원시 자원회수시설 대보수 중단 및 간접영향권 확대, 영통지구 리모델링 용적률 완화 추진, 영통도서관 리모델링과 증축 등 9대 공약을 내놓았다.

5선 의원이 된다면, 5선의 관록으로 영통의 발전을 위해 한몫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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