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장미영 수원시의원, ‘영원한 광교인’...생활정치, 생활밀착형 정치 펼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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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장미영 수원시의원, ‘영원한 광교인’...생활정치, 생활밀착형 정치 펼칠것.
  • 전철규 기자
  • 승인 2022.04.30 15: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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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타임스산수화기자단 6.1 지방선거 특별취재본부팀] “바른 수원시의원으로 지역주민들과 호흡하며 지역주민들의 진정한 벗이 되겠습니다.”

장미영 수원특례시의원(민주당, 비례대표)의 출마의 변이다. 이제 수원시의회 비례대표 의원에서 지역구 의원(수원시 차선거구(광교1·2동))으로 나선다.

사진)장미영 수원특례시의원은“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매진하겠다”며 “광교를 마을공동체가 살아 숨 쉬는 곳으로 만들고 싶다”고 강조하고 있다.ⓒ경기타임스
사진)장미영 수원특례시의원은“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매진하겠다”며 “광교를 마을공동체가 살아 숨 쉬는 곳으로 만들고 싶다”고 강조하고 있다.ⓒ경기타임스

장 의원에게 있어 ‘광교’는 바로 그 자신인 듯했다. “할아버지도, 아버지도 여기서 태어나셨다. 저도 이곳 광교에서 나고 자랐다. 앞으로도 나이 들어갈 저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가 바로 광교인 것이다”라고 말했다.

장 의원은 이어 “그런 만큼 광교에 대한 애정이 그 누구보다 더 많다. 지역을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확신한다”라며 “광교를 사람 냄새 풀풀 나는 곳으로, 마을공동체가 살아 숨 쉬는 곳으로 만들고 싶다”라고 강조했다.

‘영원한 광교인’ 장미영 의원을 29일 오후 광교중앙로 선거사무소에서 산수화기자단(회장 배기백, 뉴스파노라마)이 만났다.

- 초선에는 민주당 비례대표로 당선돼 의정활동을 시작했다. 이제는 지역구 후보로 출마한다. 의미가 남다를 듯하다.

수원시의회에 처음 입성할 때는 민주당 비례대표로서 민주당원들의 지지를 받았다. 그리고 의정활동을 하면서 민주당의 외연 확장을 위해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

또한 비례대표는 지역구가 없는 만큼 지역구에 얽매이지 않고 수원시 전반적으로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노력하는 등 취약계층의 복지 향상을 위해 힘썼다

이제는 지역구로 출마한다. 말 그대로 동네 일, 마을 일을 하는 것이다.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것이다.

부모님도 광교에서 계속 살고 계시고, 마을 일도 지속적으로 해오셨다. 그것의 연장선이라고 생각한다. 지역주민들과 함께 어우러져, 지역주민들의 생활 속으로 깊이 들어가,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매진하겠다.

- 정치에 입문하게 된 계기가 궁금하다. 

원천동 20통 통장을 3년 했다. 최연소 통장이었다. 동네 분들이 어려운 것은 없는지, 불편한 것은 없는지, 어디 고장 난 데는 없는지, 필요한 것은 없는지 가가호호 다니면서 살피고 계속 소통했다. 원천동은 원도심이라 통장에게 많은 이야기를 하신다. 

그렇게 마을 일을 하다가 자연스레 정치에 입문하게 됐다. 하지만 지금도 정치를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지역주민들의 불편한 사항을 해결해 주는 것뿐이다. 수원시 예산이 지역주민들을 위해 제대로 쓰이는지 감시할 뿐이다. 이것은 당과는 상관없다고 생각한다.

김진표 의원 지역사무실 인턴 비서로 시작, 마지막에는 박광온 의원 비서관을 하다 수원시의회에 들어온 것이다.

- 나름의 정치적 신념이나 소신이 있으시다면?

방금도 말씀드렸듯이, 수원시의회 의정활동은 정치를 하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굳이 정치를 하는 것이라고 표현한다면, 생활정치, 생활밀착형 정치를 하는 것이라고 이야기하고 싶다.

시의원은 거창한 정치를 한다기보다는 내가 사는 곳에서 공동체 구성원들에게 꼭 필요한 부분이 무엇인지, 불편한 문제들은 없는지 진정성을 갖고 그들의 목소리를 대신 들어주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만큼, 있어야 할 곳과 만나야 할 시민들을 외면하지 않았다. 하루하루 시민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민주당 시의원이 되리라 다짐하고 실천했다. 

아울러 시의원은 지역주민과 시 집행부 사이에서 가교 역할을 하는 사람인 것이다. 앞으로도 지역주민이 바라는 것이 원활하게 잘 해결될 수 있게 시 집행부에게 전달하고 풀어나가는 가교 역할을 지속적으로 할 것이다.

- 그동안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많은 조례 제·개정에 앞장섰다. 어떤 조례인지 소개한다면?

그동안 비례대표 의원으로 여러 의정활동을 펼치며 ‘사회적 약자의 대변인’이 되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 지역의 취약계층 사람들과 소통하며 복지 사각지대를 살폈다. 그 결과로 도출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조례 제·개정에 힘썼다.

‘수원시 한부모 가족 지원 조례’를 제정했다. 한부모 가족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개선하고, 한부모 가족이 건강하고 안정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제도화했다.

‘수원시 긴급지원에 관한 조례’를 개정했다. 기존의 방치아동 보호체계가 포괄하지 못하거나 누락된 아동 등에 대한 긴급지원을 확대했다.

‘수원시 체육시설 관리 운영 조례’를 개정했다.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시민들 중에 어려운 생활을 하고 계신 시민들을 체육시설 이용요금 감면 대상에 포함시켰다.

- 특히 ‘수원시 청소년 기본 조례’를 제정한 것도 눈에 띈다.

그렇다. 우리 청소년의 권익을 증진하기 위한 정책을 펼치기 위해서는 기성세대의 관점으로만 접근해서는 한계가 크다고 생각했다. 청소년 당사자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하고자 이 조례를 제정한 것이다.

예를 들어, 광교지역에는 고등학교 배정이 원거리로 이루어지고 있는 문제가 수년째 반복되고 있다. 이에 대해 적극적인 문제 해결을 강력히 촉구하기 위해 5분 자유발언을 하기도 했다. 

▲문제 해결을 위한 민, 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협의회 운영 ▲수원 학군 구역의 세분화를 통해 누구나 30분 이내 통학 하는 방안 ▲등교 급행버스·하교 시내버스·학생 통학택시 도입 등 다른 지역의 검증된 정책 벤치마킹 ▲원거리 배정 문제 발생 학교의 선호도 개선 방안 등 문제 해결을 위한 대안 제시에 주력했다.

- 평소에도 지역주민들과 소통을 많이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지역의 현안들은 끊임없이 발생하여 산재한다. 주민들이 원하는 것은, 물론 문제 해결이다. 그러나 그 이전에 누군가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주길 원하신다. 

소통을 통해 문제 상황을 이해하고 어떠한 방법을 찾아나가야 할지 머리를 맞댈 사람을 원하는 것이다. 이러한 지역주민들의 마음을 이해하기에 주민들과 가장 가까운 소통창구가 되기 위해 노력했다. 

‘지역주민과 가장 가까운 소통창구’였다고 감히 말씀드린다.

- 마지막으로 지역구 주민들에게 한 말씀.

할아버지도, 아버지도 여기서 태어나셨다. 저도 이곳 광교에서 나고 자랐다. 앞으로도 나이 들어갈 저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가 바로 광교인 것이다.

그런 만큼 광교에 대한 애정이 그 누구보다 더 많다. 지역을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확신한다.

광교를 사람 냄새 풀풀 나는 곳으로, 마을공동체가 살아 숨 쉬는 곳으로 만들고 싶다.

영원한 광교인 장미영, 바른 시의원으로 지역주민들과 호흡하며 지역주민들의 진정한 벗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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