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회 수원시장 예비후보, “시민이 시장입니다, 수원을 수원답게 만들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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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 수원시장 예비후보, “시민이 시장입니다, 수원을 수원답게 만들어가겠습니다”
  • 이진호 기자
  • 승인 2022.04.14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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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타임스] 김상회 수원시장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 문재인정부 전 청와대 행정관)는 4월 14일 수원시의회 세미나실에서 지역 언론인을 대상으로 공약설명회를 가졌다.

사진)김상회 수원시장 예비후보,ⓒ경기타임스
사진)김상회 수원시장 예비후보,ⓒ경기타임스

지난 4월 6일부터 공약릴레이를 통해 여섯 개 주요공약 현장 발표를 해온 김상회 예비후보는 4월 13일 공약릴레이를 마무리하고 이날 구체적인 공약 설명에 들어갔다.

김상회 예비후보는 공약 설명회 인사말을 통해 “‘시민이 시장입니다’라는 마음가짐으로 수원시장 경선을 준비했고 수원특례시민들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수원을 수원답게’ 만드는 모든 과정을 시민들과 함께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상회 예비후보는 문재인 정부의 국정철학과 염태영 전 수원시장의 사람중심 철학을 기반으로 청와대에서 익힌 자치발전의 노하우를 수원에서 반드시 풀어내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날 김상회 예비후보가 소개한 주요공약은 ▲군 공항 이전 적극 조기 추진과 K-실리콘밸리 조성 ▲MICE기반 국제문화도시 수원 도약 ▲사통팔달 교통복지 실현 ▲청년 성장플랫폼 구축과 맞춤형 일자리 컨트롤타워 구축 ▲행정혁신 통한 특례시 완성 ▲생애주기별 맞춤복지 실현 등 여섯 개다.

이중에서 김상회 예비후보는 우선 스마트시티추진단을 설립해 수원군공항 종전부지 외 약 540만 평의 토지활용계획을 세워 임기 내 사업을 시작하겠다는 구상을 설명했다. 특히 K-실리콘밸리는 수원 미래 100년을 책임질 성장동력이자 미래비전이라며 반드시 실행해내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김상회 예비후보는 예술인 창작레지던시 설립과 예술인 활동지원금 확보, 수원관광공사 확대 전환, 시내버스완전공영제 실시와 청년창업복합문화센터 건립, 행정수요에 맞는 새로운 구를 신설하고, 공동주택관리전담부서를 확대 운영해 리모델링사업과 청년, 장애인의 주거환경 개선 정책도 내놓았다.

이밖에도 영통역, 화서역 복합환승센터 조기 추진과 신분당선, 동탄인덕원선, GTX-C 노선, 수원발 KTX 직결 조기 추진, 돌봄통합지원센터를 통한 수원돌봄24시 실현, 우리마을 주치의, 수원형 청소년건강시스템 구축 등도 꼭 챙겨야할 공약에 포함시켰다.

삶과 배움이 함께 하는 교육도시를 위해 교육체계 혁신과 든든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수원을 지속가능 환경도시로 가꾸기 위해 수원시 하천살리기사업으로 옛 물길 복원, 하천의 역사와 문화, 스토리 발굴, 친수문화공간 조성, 지역 특화 프로그램 개발 등 물의 도시 수원의 정체성을 확보해나간다는 전략도 세웠다.

공약 설명 후 지역 언론인들과 질의응답에서 영통소각장 문제 해결방안에 대한 질문에 김상회 에비후보는 “영통지역 주민들과 처음부터 새롭게 시작하고 협의하는 게 중요하다”며 지역 주민들이 생각하는 문제와 요구, 상황들을 원점에서부터 듣고 논의하며 대안들을 만들어가겠다고 대답했다.

화성에 대한 활용방안 질문에 대해서는 “세계문화유산인 화성을 지역경제와 어떻게 연결시키느냐는 전임 단체장들과 공직자들의 가장 오래된 고민이었다”며 자신의 공약인 “MICE기반으로 한 국제문화도시 도약이 화성 활용의 방안”이라고 말했다.

국제회의를 할 수 있는 수원컨벤션센터와 연결해서 영화제, 박람회, 아트페어 등 국제적인 행사를 하고 화성과 연계한다면 부가가치가 생산되는 관광산업으로 이끌어낼 수 있다고 피력했다.

아울러 장안문 앞 나대지를 국제공모를 통해 세계적인 전문가와 활용계획을 수립하고 계획이 수립되는 동안 컨테이너를 이용해 예술인들의 창작레지던시로 활용해 창작공간과 전시공간 등을 갖춘 새로운 관광콘텐츠로 활용하는 방안도 내놓았다.

문화공간 부족에 대해서는 완공은 됐지만 준공되지 못한 건물들을 공공건물로 활용해서 문화단체 뿐 아니라 시민단체들의 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지 않겠냐며 세부적으로 접근해 보겠다고 의견을 개진했다.

수원관광공사 설립할 경우 수원문화재단과 업무 중복이 있는 거 아니냐는 우려 섞인 질문이 나오자 “수원문화재단의 경우 문화예술 창작지원과 시민 문화향유의 거점 역할을 하고 수원관광공사의 경우, 문화산업화되는 문화콘텐츠의 부가가치 관광산업 전진기지이자 현장의 콘트롤타워가 될 것”이며 ‘두 조직은 명확히 구분돼 운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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