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상욱 오산시장 신년사...오산교육은 4차산업혁명에 대응한 AI 융복합교육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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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상욱 오산시장 신년사...오산교육은 4차산업혁명에 대응한 AI 융복합교육 선도
  • 전철규 기자
  • 승인 2022.01.03 12: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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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타임스] 존경하는 24만 시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희망의 임인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사진)오산시청 전경.ⓒ경기타임스
사진)오산시청 전경.ⓒ경기타임스

새해에 시민 여러분과 공직자 모두가 가슴속에 간직한 소망을 이루고 행운으로 가득한 한 해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희망차게 시작해야 할 새해 새날이지만, 우리는 여전히 코로나19로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거듭되고 있는 변이 바이러스 출현이 코로나 극복을 위한 우리의 노력을 번번이 원점으로 되돌리기도 합니다.

끝이 보이지 않는 어둠속에서도 희망을 가질 수 있는 건 일상의 불편함을 감수하면서도 예방과 방역에 힘을 모아주신 시민 여러분이 계셨기에 가능했습니다.

우리는 반드시 이길 것입니다.

접종 완료율이 80%를 넘은데다 부스터 샷이 본격화되고 변이 바이러스의 힘도 갈수록 떨어질 것입니다.

다시 한 번 코로나19 극복에 적극 동참해주신 시민 여러분, 방역 최일선에서 시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켜주신의료진과 관계자 여러분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시민 여러분!

민선 5기, 민선 6기, 민선 7기, 어언 11년 반이 지났습니다.

저는 “시민 삶을 자세히 살펴야 제대로 행정할 수 있다”는 다산 정약용 선생님의 위민찰물(爲民察物) 정신을 품고 시장 소임을 시작하였습니다.

시정의 근본인 시민과 소통하여 오로지 시민을 위한 시정에 진심을 다하였고모든 정책을 시민의 입장에서 판단하고자 하였습니다.

시장 출마의 가장 큰 동기였던 우리 아이들 교육문제와 오산천 생태복원은 모든 시민들의 하나 된 노력으로 이제 소기의 목적을 크게 이룬 것으로 판단합니다.

글로벌 교육도시로 성장한 오산교육은 4차산업혁명에 대응한 AI 융복합교육을 선도하고 있고, 생태복원을 완료한 오산천은 수달이 헤엄치는 청정하천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애초 출발 할 때는 주목받지 못했으나 이제는 모든 지자체들이 부러워하고 앞 다투어 그 비결을 묻는 벤치마크 대상이 되었습니다.

실로 지난 11여년간 우리 오산시는 모든 면에서 괄목할 성장과 발전을 이루어 왔다고 자부합니다.

오산시는 이제 단순히 경기 남부권 중급도시로 불릴 그런 도시가 아닙니다.

단적인 이유를 다섯 가지만 들어보겠습니다.

첫째, 오산시가 대한민국 제일의 교육도시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대한민국 평생학습대상을 받았습니다.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유네스코 학습도시상을 받았습니다.

아이들 가장 잘 키운다고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중 상위단계 인증도 받았습니다.

작년만 해도 이런 상들을 모두 휩쓸어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교육도시로 우뚝 섰습니다.

둘째, 경기남부권 사통팔달 교통도시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동탄도시철도 트램 신설이 확정되었습니다. 2024년 착공해 2028년 완공됩니다.

분당선 연결이 확정돼 시민들이 서울로 바로 출퇴근하게 됩니다. 기존의 고속도로, 동서남북 국도, 전철, 국철을 포함하면오산을 지나지 않는 것은 이제 하늘 길뿐입니다.

셋째, 경기남부 문화관광벨트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때문입니다.

지난해만 미니어처테마파크, 반려동물테마파크, 자연생태체험관이 줄지어 완공되었습니다.

소중한 문화유산 독산성이 1500년전 모습을 되찾고 있고 평화의 상징 죽미령 유엔평화공원이 오산의 문화관광 콘텐츠를 꽉꽉 채우고 있습니다.

넷째, 탄소중립시대를 선도하는 시민환경도시이기 때문입니다.

시민 모두가 참여한 마을정원사업으로 도시 전체가 정원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하반기에는 정원문화박람회도 개최합니다.

국내 최초로 오산시 전체를 국가정원으로 만드는 프로젝트도 추진할 것입니다.

다섯째, 오산시는 21세기 4차산업 AI융복합도시를 향해 가장 알차게 전진하는 미래도시이기 때문입니다.

오산시는 가장 일찍부터 우리 아이들을 4차산업 융복합인재로 키우기 위한 도적 지원방안을 마련하였습니다.

오산시의 미래비전도 교육기반 AI특별도시입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운암뜰 AI융복합단지 개발도 오산시 미래비전을 총체적으로 구현하여 미래도시로서의 가치를 획기적으로 높일 것입니다.

운암뜰 개발을 기대해 주십시오.

곧 마스터플랜을 공개할 것입니다.

오산이 앞서가는 수많은 사안을 말씀드릴 수 있지만 일단 이 다섯 가지로 요약하겠습니다.

이 자랑스러운 성과를 누가 이루었습니까?

바로 우리 오산 시민 여러분입니다.

우리 오산 공직자 여러분들입니다.

그 한결같은 아낌없는 노고에 마음을 다해 진심으로 감사말씀을 전하고자 합니다.

시민 여러분!

이제 임인년 새해 새롭게 나아갈 당면과제에 관하여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새해 우리의 삶을 둘러싼 환경은 여전히 명과 암이 교차합니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 삶의 향상을 위한 수많은 정책들이 잘 시행되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지만 여전히 시민들의 삶과 경제 구석구석에 장애를 드리운코로나19를 이겨내는 것이 최우선 과제입니다.

정말 어렵고 힘든 일이지만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도 코로나19의 온전한 극복이 최우선의 과제가 될 것입니다.

지속적으로 예방과 방역에 모든 노력을 다하면서 동시에 시민의 삶과 경제가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면밀히 시정을 운영해 나갈것입니다.

서민경제 소규모 상점 골목경제가 입는 타격을 최소화하고 취약계층의 삶을 더욱 세심히 살필 것입니다.

소상공인들을 위한 경영환경 개선자금 지원, 특례보증 지원 등 기존 사업에 더해 규모와 대상을 지속 확대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약 2100억원을 발행한 지역화폐 오색전과 공공배달앱 ‘배달특급’도 더욱 확산하여 골목상권과 소상공인 보호를 강화하겠습니다.

더 많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 그 온기(溫氣)가 오산 경제 전체에 미치도록 하겠습니다.

일자리 창출은 항상 가장 큰 고민거리이자 어려운 숙제입니다.

경영난을 겪는 소상공인의 재기를 위해 경영환경개선지원, 이자지원, 특례보증지원을 제공하고 폐업에 따른 2차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폐업점포 철거비 지원도 계속할 계획입니다.

가장1·2 산단의 입주완료에 이어 가장3 일반산단 입주유치 추진으로 산업일자리 창출과 공공형 일자리 창출 고도화를 위한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100년 전통의 오색시장이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더욱 도약하도록 지원하겠습니다.

수제맥주로 잘 알려진 야맥축제를 전국 축제를 넘어 세계적인 축제로 확대할 것입니다.

청년활동가를 중심으로 청년카페협동조합을 활성화하고 청년일자리카페 유잡스 1, 2호점을 적극 가동하는 등 2030세대 맞춤형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공급할 것입니다.

특히, 중점을 둘 분야는 도시개발을 통한 일자리 확충입니다.

운암뜰 AI 융복합도시 개발은 모든 면에서 오산시에 획기적인 전기를 가져올 것으로 많은 시민들이 기대하고 있습니다.

엔비디아 등 세계 최고의 AI기업과 협력서를 체결하였고 특수목적법인 출자 및 협약(안)이 시의회 동의를 받아 본격 궤도에 올라섰습니다.

주거·상업·문화·교육이 융복합된 4차산업을 끌어와 우리 미래 세대들이 절실하게 필요로 하는 첨단 일자리를 크게 늘릴 것이 분명합니다.

운암뜰 융복합도시는 얼마 전 참여를 결정한 경기 남부권 8개 지자체 스마트반도체 연합에서도 핵심 클러스터 역할을 해냄으로써 판교 테크노밸리와 경쟁하는 일자리 창출의 보고(寶庫)가 되게 할 것입니다.

모두가 행복하게, 한분도 소외되지 않는 최고 복지도시로의 여정을 지속하겠습니다.

오산은 보건복지부 6년 연속 우수지자체에 선정될 정도로 전국 최고의 우수한 복지행정을 자랑합니다.

지난 연말에는 무려 13개 부분에 대상과 부문상을 받아 오산 복지행정이 최고임을 입증하였습니다.

이에 안주하지 않고 취약계층 장애인, 청년, 아동, 노인, 여성 등 어려운 이웃을 더 꼼꼼하게 살펴 더욱 촘촘하고 따뜻한 복지망을 구축하겠습니다.

출산장려를 위해 다자녀 가정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정착과 생활지원, 약 40%의 전국 최고의 공보육률을 달성하고 있는 오산시는 전국최고의 아이돌봄 지원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14개소로 늘어난 부모와 교사들의 돌봄 사회적 협동조합을 계속 확대하고 공동주택 유휴공간과 학교 및 주민센터를 활용하여 ‘오산형 안심 돌봄모델’을 완성하는 등 명실상부 최고의 돌봄 도시가 되겠습니다.

창의적 어린이 교육체험공간 ‘EBS캐릭터공원’을 만들고 영유아를 위한 전용 극장 및 복합 놀이·체험·문화 공간인 ‘오산아이드림센터’를 완성하여 아이들이 맘껏 뛰어놀고 꿈을 키우도록 하겠습니다.

적어도 우리 오산에서는 심각한 아동학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전담기관과 시민들이 면밀히 보살피는 시스템을 만들겠습니다.

아동보호전문기관을 신설하여 사례관리 및 사후점검 등 관리체제가 잘 가동되도록 하겠습니다.

장애인과 어르신들도 소홀함 없이 살피겠습니다.

장애인과 어르신의 돌봄을 위해 세교복지타운과 실버케어센터를 신설하였습니다.

새해에는 일하는 100세 시대 어르신을 위해 노인일자리를 창출·제공하는 ‘시니어 클럽’을 세우고 장애인의 자립과 자활을 돕는 ‘하나울 복지센터’도 운영에 들어가도록 할 계획입니다.

오산 교육을 4차산업혁명시대 미래교육 글로벌교육의 선두 반열에 확실히 올려놓겠습니다.

앞서 말씀드렸지만, 지난 10여년 각고의 노력으로 우리 오산교육은 전국 최고의 선진교육으로 발돋음 하였습니다.

우리 오산시는 이제 명실공히 대한민국 대표 교육도시를 넘어 국제적으로 가장 주목받는 교육도시, 다시 말해 우리 소중한 아이들을 가장 잘 교육하는 도시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모두가 함께배움으로 성장하는 도시가 되었습니다.

새해 오산 교육은 각별히 두 가지 과제를 염두에 두도록 하겠습니다.

세교지구에 AI 특성화고를 유치하겠습니다.

오산형 초·중·고 AI 교육과정 개발을 개발하고 메이커센터 구축에 이은 청년해봄센터 건설을 통해 ‘AI마을 허브센터’를 구축하여 오산 학생 누구나 AI교육을 접하도록 하겠습니다.

2020년 교육부로부터 미래교육지구로 선정된 쾌거를 바탕으로 지난해 ‘교육 기반 AI특별시’를 선포하고 오산시가 대한민국 AI교육의 중심 메카가 될 것입니다.

시 모든 행정에도 AI 분야를 접목하여 시민 모두를 위한 AI 인프라도 구축할 계획입니다.

마음은, 마을교육공동체를 더욱 확산하겠습니다.

오산미래교육은 하드웨어나 디지털만으로는 이루어질 수 없습니다.

시민 모두가 함께 참여할 때 비로소 빛을 낼 수 있습니다.

이것이 자치교육의 힘입니다.

전국 제일의 시민력을 갖춘 오산이 자치교육을 매개로 지역의 힘을 모으고 키운다면 그 자체가 도시의 성장이고 대한민국 지방자치제도의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오산천 수계 생태복원 완성에 이어 탄소중립의 녹색환경도시를 만들어가겠습니다.

생각하면, 오산천 장기발전플랜 5개년계획을 수립하여 오산천 살리기를 처음 시작한 것이 2010년이었습니다.

10여 년 동안 시민 모두가 오산천 살리기에 노심초사하여 생태가 복원되고 마침내 수달가족이 돌아왔습니다.

참 감격스러웠고 감회가 깊었습니다.

올해는 서동저수지에서 오산천에 이르는 가장천 7km 구간을 복원하고 걷고 싶은 아름다운 거리로 조성하여 시민 여러분의 품으로 돌려드리겠습니다.

오산천 생태복원이 사실상 완료된 이제 우리의 눈은 인류를 위협하는 기후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탄소중립을 향하고자 합니다.

탄소중립은 전 지구적인 중대과제입니다.

우리시도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실현한다는 비전을 선포하였습니다.

그 방법으로 이산화탄소 배출을 감축하는 것도 있지만, 더욱 적극적으로 나무 심고 꽃 가꾸어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 시민들께서 오산천에 총 120개소의 ‘시민참여형 작은정원’과 80여개의 가족 한 뼘 정원을 조성하였습니다.

새해에는 ‘시민 발걸음마다 꽃과 나무와 식물’이라는 기치로 ‘1004 정원 오산가꾸기 사업’을 본격 추진합니다.

하반기에는 맑음터공원과 오산천 일원에서 ‘제10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를 개최합니다.

박람회 다음으로는 오산시 전체가 정원인 국가정원지정을 추진합니다.

도시 전체의 정원화는 오산만의 특별한 탄소중립 전략이면서, 도시의 가치를 최선으로 높여주고 동시에 환경과 도시가 어떻게 함께 나아갈 것인가에 대한새로운 국가 발전 모델을 제시할 것입니다.

오랜 기간 추진해온 평택호와 오산천 분당의 탄천과 한강을 잇는경기남부권 자전거 대도로도 완성하여 오산을 자전거 투어 중심도시로 육성하겠습니다.

사통팔달 교통체계 구축과 주요 도시개발사업을 차질없이 진행할 것입니다.

지난해 우리 오산의 도시 가치를 높인 가장 중요한 성과는 동탄과 오산을 잇는 트램사업 확정과 분당선 노선 연장 확정입니다.

오산은 몇 년 내 명실상부 수도권 남부 교통중심으로 우뚝 설 것입니다.새해에는 이들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관련 행정적 준비와 협의절차를 최대한 신속하게 진행할 것입니다.

작년에 이미 운암지구와 세교지구를 연결하는 삼미터널이 완공된데 이어,1월말 동탄신도시와 오산시를 동서로 잇는 필봉터널이 완공되면 시내교통흐름이 크게 개선될 것입니다.

올해는 오산역 환승센터에서 관광지역과 교통취약지역을 운행하는 순환형 노선을 추가 신설하고 전기저상버스를 추가 도입하여 더 높은 교통편의를 제공하겠습니다.

경기도 공공버스 운영을 통한 편리한 광역교통망으로대중교통에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그동안 강력히 진행해온 공영주차장 확대 사업은 2021년까지 16개소 1,948면 확충에 이어 새해에도 150면이 추가할 예정입니다. 재정의 어려움 속에서도 주요지역 주차장 문제만큼은 확실히 해결했다고 자부합니다.

탄탄한 관광콘텐츠와 인프라 구축으로 수도권의 가장 인기있는 관광도시가 되겠습니다.

오산을 문화 생태 관광 중심도시로 조성하기 위한 인프라 구축은 현재진행형입니다.

2020년에 개장한 ‘오산 죽미령 평화공원’은 향후 인근 예비군 훈련장 이전에 따른 부지와 연계하여 세계평화를 상징하는 공원으로 확대됩니다.

아스달연대기와 더킹 등 한류 드라마 세트장과곧 개장될 경기도 국가안전체험관 등과 이어서 여유부지엔 호텔과 가족힐링테마파크 유치를 통해 내삼미동은 최고의 교육 문화 관광 복합단지로 조성됩니다.

여기에 국내 처음으로 공공청사를 개방한 자연생태체험관 하수종말처리장의 상부를 덮어 만든 반려동물 테마파크도 큰 역할을 할 것입니다.

원삼국시대 성벽이 발굴된 독산성 복원을 지속하고 정조대왕의 자취가 서린 융건릉 등을 관광벨트로 연결하여 유네스코 문화유산 등재를 목표로 한단계 한단계 만전의 진행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관광 콘텐츠와 인프라가 확충된 만큼 오산관광시티투어를 통한 다각적인 관광코스 개발 등의 운영으로 많은 외부관광객분들이 편리하게 오산을 찾을 수 있도록접근성을 높일 것입니다.

안전하고 건강한 시민의 삶 구석구석 살피고 지키겠습니다

새해에는 우리 삶의 현장 곳곳을 실험실로 삼아 시민들의 삶의 문제의 해법을 찾아보는 리빙랩(Living Lab) 기반 스마트시티를 구축하여 한 발 앞서가는 ‘오산형 스마트시티’를 완성하겠습니다.

전국 최초로 스마트시티 센터에 얼굴인식 시스템을 도입하여 방범, 교통, 불법주정차 등 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오산천에 ‘스마트 에코’를 구축하고 올해는 아파트 등 고밀도 집적 시설 내에 자율 로봇 배송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입니다.

낙후된 궐동 지역엔 국가도시재생사업 일환으로 ‘새장터 어울터, 화목마을’ 사업을 추진하여 주거복지와 생활환경 개선을 실현하고 지역주민 커뮤니티를 활성화하겠습니다.

시민 체육활동과 문화활동의 최고 핵심거점이 될 오산문화스포츠센터를 개관한데 이어새해에는 세교 실내 테니스장 및 배드민턴 돔구장을 신설 개장하고 세교2지구에는 실내수영장을 포함한 국민스포츠센터 착공을 통해 시민생활체육의 인프라를 더욱 화장시키겠습니다.

특히 지난해 코로나19 상황임에도 죽미 실내테니스장을 완공하고 ITF IMG 오산국제주니어테니스대회를 성공 개최하여 수영과 세계적인 테니스의 메카도시가 되도록 할 것입니다.

새로 완성한 원동초 수영장, 죽미체육공원내 축구장 확장과 죽미 3:3 농구장의 운영을 적극 지원하고 아이들이 스스로 만들어 내고 있는 ‘꿈의 놀이터’는 지금까지 조성된 9곳을 계속 확대하여 아이들이 마음껏 꿈을 키우며 뛰어놀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24만 시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이제 저의 소임에 주어진 시간은 앞으로 6개월입니다.

지나간 시간은 히스토리(history)가 되고 다가올 미래는 미스테리(mystery)로 가득하지만 오늘 이 시간은 프리젠트(present) 바로 현재 선물이라고 합니다.

말 그대로 남은 6개월은 저에 주어진 선물입니다.

더욱 특별히 배전의 노력을 기울여야 할 소중한 선물입니다.

28여년 전 오산에 돌아온 저는 아이 교육을 위해 떠나가는 젊은 부부를 보면서 도시산업화로 오염되는 오산천을 보면서 일자리 찾아 이웃 도시로 이주하는 청년들을 보면서 오산의 위기를 보았습니다.

위기를 희망으로 승화시켜 주신 건 믿음이 없으면 바로설 수 없다는 무신불립(無信不立)으로 세 번의 기회를 주신 시민 여러분이었습니다.

지난 10여년 오산이 새롭게 변모해온 과정은 이제 우리의 역사, 히스토리(history)가 되었지만 순간순간은 힘든 고비도 많았습니다.

내삼미동 서울대 병원 유치가 무산되고 죽미령 전투 위령탑에서 죽미령 평화공원 조성으로 오산의 관문이 흉물로 방치된 상황에서 새롭게 태어난 오산역환승센터 건설 세교2신도시 개발이 늦어지거나 난관에 봉착 되었을 때 다른 길을 찾아내고자 온갖 고심을 하곤 했습니다.

특히 시민들께서 그토록 바라는 운암뜰 개발 문제는 많이 어려웠습니다. 대장동과는 전혀 관계도 없을 뿐만 아니라 개발 방식은 내용이 전혀 다릅니다.

오산시를 사랑하는 마음이야 한결 같겠지만 잘못된 의혹과 오해, 정치적인 음해 가짜뉴스로 모해를 받을 때에는 많이 힘들었습니다.

그러나 제 곁에는 여러분이 함께해주었습니다.

힘겨울때마다 민귀군경(民貴君經)을 새기며 오로지 시민 여러분만을 바라보며진실과 공명정대함으로 정도를 걷고자 하였습니다.

대통령 선거와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치르는 올해는 더더욱 혹 있을 수 있는 분열과 대립을 막기 위해서도무신불립의 정신이 필요합니다.

적어도 우리 오산만이라도 서로를 믿으며 하나 된 시민정신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임인년(壬寅年) 새해는 물을 머금고 피어나는 새싹처럼 무엇이든 시작하기 좋은 해라고 합니다.

망설이다 시작하기 어려웠던 일을 하면 ‘검은 호랑이가 질주하듯’ 잘 된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모두 새해 새 일의 추진으로 최고로 번창하시길 기원합니다.

저는 남은 6개월을 민선 5, 6, 7기 저의 재임 12년을 잘 정리하고 잘 마무리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남은 6개월을 지난 11년6개월보다 더 소중하게 기억되도록 보낼 것입니다.

코로나19를 기어코 이겨내고 모든 분야에서 정상을 되찾아 시민 생활과 경제를 안정시키기 위해 시정의 모든 역량을 동원할 것입니다.

그리하여 “사람이 빛나는 더 행복한 오산”을 향한 저의 약속을 지키겠습니다.

그동안 오산을 위해 일할 기회를 주신 시민 여러분과 능력 있고 책임감이 강하며 묵묵히 행정을 수행하는 공직자 여러분을 만난 것이 저에게는 크나큰 행운이었습니다.

내색하진 못했지만 늘 고마웠습니다.

이 자리에 함께하신 단체장님 여러분들 한분 한분에게도 특별한 감사한 마음을 표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것으로 보답 드리겠습니다.

여러분! 임인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22년 1월 1일

오 산 시 장 곽 상 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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