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수원시 권선구 김정수 구청장의 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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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수원시 권선구 김정수 구청장의 1년...
  • 이해용 기자
  • 승인 2013.02.13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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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권선구 김정수 구청장이 취임1년을 돌아보며 설명하고 있다.ⓒ경기타임스

지난 2012년 2월 14일 제 22대 권선구청장으로 취임한 김정수 수원시 권선구청장의 서수원 지역의 도약과 발전을 위해 쉼 없이 달려온 1년...

김 청장은 시정목표인 사람이 반가운 휴먼시티 수원과 시민이 중심이 되는 참여와 소통의 거버넌스 행정철학에 발맞추어 권선구를 사람을 우선하는 희망도시 권선, 현장중심 소통행정, 함께하는 희망복지, 생동하는 녹색도시로 만들겠다는 구정목표로 구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미래비전을 담은 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해왔다.

김 구청장은 오랜 행정경험을 갖고 있지만, 수원시 4개구 중 가장 넓은 지역에 가장 많은 인구가 분포되어 있고 도시와 농촌 문화가 공존하는 지역 특성을 살려 서수원 지역의 발전과 권선구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하여 330여 공직자를 이끌어 숨 가쁘게 달려왔다.

■지난 1년 동안을 돌아보는 감회는.

▶취임하면서부터 구정운영의 틀을 민선5기 시정방향인'사람이 반갑습니다. 휴먼시티 수원'에 맞추어 권선구정의 목표 또한 『사람이 우선하는 희망도시 권선』으로 정하고 시의 정책을 주민과의 접점에서 잘 이해시키고 실천해 나가기 위하여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며 다방면으로 노력하여 왔다.

돌이켜보면, 수원의 비상을 위하여 서수원 지역의 발전이 한 획이 될 수 있도록 밑그림을 그리고 사람을 우선하는 희망도시 권선 건설을 위하여 현장을 찾아 살피고 고민하여, 대안을 수립하는 등 결코 쉽지 않은 시간들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쁜 일정 속에서 몸을 아끼지 않고 현장을 직접 찾아다니며 지역주민의 생생한 현장의 소리를 직접 듣고 주민과 공감할 수 있는 현장행정을 펼치는 동안 뭉클한 보람을 느끼기도 하였다.

 

저소득층 자녀 교복비 구입지원에 참여ⓒ경기타임스

■구청장 취임 이후 전략 사업은 무엇이었나

▶발빠른『현장중심 시민우선의 열린행정』실천을 위해 취약한 지역적 여건과 현장행정의 중요성을 감안하여 취임과 동시 숙원사업 및 대형공사장을 방문 민생 현안에 우선하였다.

舊서울대학교 농과대학 소유권이 경기도로 이전되면서 농과대학 시민 개방 계획에 맞춰 시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2013년 1월 「간부공무원 주요현장 로드체킹」을 실시하였으며, 그동안 시의원들과 주민들이 참여하는 「민생 현장방문」, 「두 바퀴로 함께하는 권선세상 자전거 투어」, 「스마트폰을 활용한 현장행정」 등 크고 작은 현장방문으로 주민불편 해소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주민과의 소통으로 행정에 대한 신뢰를 이끌어 왔다.

복지에 대한 관심이 높은 우리 사회에 ‘동행’이라는 정서적 모티브를 기반으로 『모두가 행복한 차별없는 현미경 복지』실천을 위해 행정적 지원 뿐 아니라, 시민단체의 협력을 이끌어 내어 다양한 시책들을 펼쳐 왔다.
    
2013년 설 명절에도 관내 6급 이상 공직자와 저소득층 및 홀몸어르신 80여명이 결연을 맺고, 관내 기관․단체, 기업체, 독지가 등이 자율 참여하여 2,200여명의 수혜자에게 7,000만원 상당의 성금과 위문품 등을 전달하여 실로 체온을 나누는 명절을 보내기도 하였다.
    
'권선가족 숨은 행복 찾기'로 조손가정 및 한부모 가정, 맞벌이 가정의 “홀로 남은 아동”들에게 사랑의 반찬 배달 및 다양한 문화체험 들을 제공하고, 「중증 장애인 세상나들이」를 추진하여 장애아동 및 가족들에게 일상에서 오는 신체적․정신적 스트레스 해소와 가족 구성원간 소통할 수 있는 시간과 기회를 마련하여 지나치기 쉬운 이웃들을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다양한 복지 시책들을 발굴하여 추진하였다.

또한, 어린이집 21개소와 경로당 21개소가 「어린이집과 경로당 1:1 결연」을 체결하여 어린이집 아동들이 경로당을 방문해 재롱잔치와 어르신의 말동무를 해 드리는 등 세대간의 화합과 공감대 형성을 위하여 애썼고, 작년 11월에는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연탄 및 김장김치를 손수 전달하기 위하여 찬바람에 얼었던 몸을 녹일 새가 없을 만큼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칠보산 인근지역의 생태자연의 보고와 4대 하천이 통과하고 있어 환경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현실에 발맞춰 『지속 가능한 생동하는 생태도시 조성』을 위해 2012년 3월 수원하천유역 네트워크 대표 및 하천인근 거주 주민들과 「수원시 생태하천관리 민간거버넌스 간담회」를 갖고 지속적으로 생태하천 관리 체계를 구축하였으며, 「버즘나무 테마거리」를 조성하여녹색 환경 보존과 더불어 걷고 싶은 특색거리로 지역구민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하였을 뿐만 아니라, 「주민과 함께하는 약수터 관리」와 「태양광 약수터 수질 신호등」을 설치하여 사람과 자연이 함께 어우러지는 녹색 환경을 만드는데 마을 주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하였다.

권선구를『사람향기 나는 건강한 문화도시』로 이끌어 보고자   2012년 4월에 ‘꽃과 사람과 자연의 어울림’이라는 주제로 「제6회 수원천 튤립 축제」를 개최하여 전 연령을 아우르는 15가지의 열린 무대와 22가지의 체험행사를 마련하여 가족 문화 형성의 새로운 장을 마련하였다.
  또한, 도시와 농촌이 공존하는 권선구의 지역적 특성을 살려 정월대보름 전후로 해마다 「칠보산 달집 축제」와「고색동 코잡이 놀이」등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기 위한 지역별 전통민속 축제를 지원하고 있으며, 「수원천변 축제」등으로 주민들의 참여와 즐거운 문화 축제로 서로 화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아울러, 지난해 10월에는 수원 아이파크 입주민을 위한 권선구민이 함께 나누는 「권선구 휴먼 음악회」를 개최하여 전문뮤지컬 배우들의 ‘뮤지컬 갈라쇼’를 선보임으로써 구민들의 큰 호응을 얻음과 동시에 지역 음악회의 수준을 한층 높이는 데 기여하였으며, 12월 초에 황구지천에 한해를 마무리하고 풍년을 기원하는 「허수아비 길」과 황구지천 정화를 위한「EM 흙공 투척」행사를 지원함으로써 축제를 통해 지역의 전통문화 보존 발전과 녹색 환경 조성을 함께 생각하게 하였다.

활력있고 안전한 경쟁력 있는 도시기반 구축을 위하여『도로망 확충을 위한 도로 개설 사업』을 실현하고자, 호매실동 용화사 입구와 서둔동 새마을 연립 옆 도로개설 공사를 완료하였으며, 세류동 안동네 680-1번지 선 등 7개 노선에 대하여 도로개설 작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도로망 확충으로 지역균형 발전을 도모하고 주거 밀집 지역에 시민통행 편의 제공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주택가에 방치되고 있는 자투리 땅 및 나대지 등을 활용하여 부족한 주차공간을 확보하고 주민들에게 개방하여 주택가 주차 환경을 개선하고자 「자투리 땅 주차장 조성」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였다.

■구청장 취임기간 동안 권선구를 위해“꼭 하고싶은 일”은

▶  이웃을 생각하고 사랑을 나누는 희망복지행정과 시민에게 다가가는 현장중심 행정을 기틀로 『사람을 우선하는 희망도시 권선구』를 만들기 위해 더욱 정진 할 것이다.

기존의 관 주도 행정에서 벗어나 지역 현실을 잘 아는 주민들과 함께 「우리 동네 한바퀴」 사업 운영으로 지역 현안을 함께 살피고 고민함으로써 문제를 해결하는 참여형 현장 행정을 더욱 활발히 추진할 것이며, 각종 시정시책 및 행사 등을 평가하고 여론을 수렴 할 수 있는 「구정 모니터단」을 구성․운영하여 구민들의 적극적 참여와 소통을 기반으로 거버넌스 행정을 실현 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 여름 장마철 집중호우로 고색동 지역 주택 침수 및 농작물 피해가 있었고 피해현장 복구 작업 등 권선구민 모두가 힘을 모아 헤쳐 나간 바 있다. 취임 기간 중 「원천리천 등 4대 하천 하상 준설」로 통수단면을 확보하여 원활한 유수 도모로 재해를 사전 예방하고, 「고색동 혜성주택 일원 하수도 정비」사업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어려움이 반복되지 않도록 할 것이다.

이밖도 2013년 권선구민의 행복한 꿈 이야기를 담을「자전거 투어길」을 조성하여 권선구의 특성을 살린 문화역사 탐방 자원, 산업유산 자원 및 농업관련 시설 자원 등 발굴하여 지역주민들에게 권선구민으로서의 자긍심을 한층 높이고자 한다.

■앞으로의 구정에 대한 포부와 각오는

▶2013년에도 다양하고 실질적인 복지시책을 추진하고자 한다. 임시․일용노무 등으로 인한 늦은 퇴근으로 저녁 시간만 상담이 가능한 복지대상자들에게 야간에도 고충상담과 복지서비스 신청이 가능하도록「찾아가는 복지서비스 야간 예약제」를 운영하여 복지혜택의 폭을 넓히고 복지 체감도를 향상시킬 예정이다.

또한 1:1방식의 「어르신 휴대폰 교육」을 통하여 노인 들이 지인들에게 쉽게 도움을 청하고, 정보를 공유하고, 보이스피싱의 피해에 노출이 큰 어르신들을 보호할 수 있는  방법 등을 병행하여 교육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2012년에 큰 성과를 보였던 사회복지 스터디 그룹인 「가온누리」의 지속적인 운영과 지역사회 내의 인적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하여 노인 및 아동 복지에 활용할 수 있는 「보육인들의 누리보듬 재능나눔」등 다양한 복지 시책으로 모두가 함께하고 만족 할 수 있는 희망복지를 구현해 나갈 것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향후 입주 예정인 호매실 보금자리주택지구 입주민을 위하여 수원의 프로야구 10구단 유치와 맞물려「수원 제2체육관」 건립으로 체육 인프라가 구축되고, 선진 독서문화 환경 조성을 위한「공공도서관」이 건립되어 권선 구민의 인문학적 소양을 높일 수 있는 기반을 마련 중이다.

또 「장애인 복지관 및 재활복지 회관」 건립 등 지역사회의 특성을 반영한 생활 밀착형 주민편익 시설로 공공인프라를 구축하여 다채로운 주민편익시설 및 복지시설 확충을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다.

■권선구 공직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권선구의 많은 인구와 매사에 완벽함을 강조하는 구청장의 세심한 성격에 맞춰 업무를 처리해 나가느라 권선구 공직자들 또한 긴장을 늦출 수가 없을 것이다.
  권선구가 모든 분야에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마인드로 변화를 이끌어 갈 수 있도록 권선구 330여 공직자가 민생현장 속에서 세심한 관심을 갖고 함께 더욱 더 노력해 나가기를 바란다.

■권선구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권선구는 도농 복합지역으로 전통과 현대문명이 공존함과 동시에  사람이 자연과 함께 조화를 이루어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따뜻한 정이 넘치는 권선구의 미래를 위해 시민들께서도 서로가 신뢰를 바탕으로 진심어린 관심으로 모두가 한 마음이 되어 『사람을 우선하는 희망도시 권선구』를 위해 좋은 의견을 제시해주시고 함께 소통해주셨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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