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수지구, 1681본 보안등 주소 찾아 전기요금 연간 7061만원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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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수지구, 1681본 보안등 주소 찾아 전기요금 연간 7061만원 절감
  • 전철규 기자
  • 승인 2021.12.19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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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지구, 전기요금 44%↓…희망 일자리 사업 통한 일자리 창출까지 일석이조

[경기타임스] 용인시 수지구가 관내 보안등을 전수점검하고, 모든 보안등에 한국전력 고객번호를 부여받아 연간 7000만원 이상의 예산을 절감하게 됐다.

사진)수지구청 전경.ⓒ경기타임스
사진)수지구청 전경.ⓒ경기타임스

19일 수지구에 따르면 지난 10월부터 11월까지 2개월간 관내 보안등 1681본을 전수점검하고, 누락됐던 보안등에 한국전력 고객번호를 부여받아 연간 7061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기존 연간 전기요금 1억 5812만원보다 44% 줄어든 금액이다.

보안등의 전기요금은 가정·기업용 전기와 달리 계량기가 없고 조명 용량에 따른 정액제가 적용된다. 요금은 W(와트)당 35.7원, 기존 메탈등의 용량은 200W, LED등의 용량은 50W다.

수지구가 지난 2017년부터 올해까지 노후 보안등 840본을 에너지 효율이 높은 LED 조명으로 교체해 전력 소비량을 40% 이상 줄였음에도 전기요금은 줄어들지 않았었다.

실제 사례를 보면 풍덕천동 현대성우아파트 앞에는 200W 메탈등 3개, 50W LED등 4개가 설치돼 있지만 한국전력에는 7개의 메탈등이 있는 것으로 등록, 연간 1,400W에 대한 요금을 내고 있었다.

시는 현장 전수점검을 위해 희망일자리 사업을 활용, 취약계층·청년 등 8명을 채용했다.

김정원 구청장은 “보안등 교체 등 용량 변동이 발생할 경우에도 불필요한 요금부담을 줄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예산을 절감하고, 불합리한 것을 바로 잡을 수 있는 적극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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