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타임스] 수원시 장안구는 지난 3일, 쓰레기 무단투기로 몸살을 앓고 있던 조원동 638-4번지 일대에 에코스테이션을 설치하기 위한 현장점검에 나섰다.
왕철호 장안구청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은 현장을 둘러보며 주민 불편사항을 파악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최적의 에코스테이션 설치 장소 등을 논의했다.
에코스테이션은 플라스틱, 비닐, 캔 등 7종의 재활용쓰레기를 분리 배출할 수 있는 임시집하장으로 아파트 분리수거함과 유사한 형태로 운영되며, 현재 장안구에는 3개소의 에코스테이션이 설치되어 있다.
동 관계자는 “쓰레기 배출장소가 마땅치 않은 빌라 및 단독주택 밀집지역에 에코스테이션을 설치하여 상습적인 쓰레기 무단투기를 방지하고, 주민들이 불쾌하게 생각하던 공간을 쾌적한 공간으로 여길 수 있도록 새롭게 단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왕 구청장은 “주택가 밀집지역이 에코스테이션 설치로 깨끗하게 바뀌길 기대해본다. 쓰레기 무단투기는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만이 근본적인 해결방법임을 인지하여 올바른 쓰레기 분리배출을 생활화해 달라”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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