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타임스] 수원지역의 온실가스 감축과 재생에너지 확대·보급을 위해 노력해온 수원시민햇빛발전사회적협동조합(이하 수원햇빛발전(사협))이 수원동부버스공영차고지에 820k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건립하기 위한 수원햇빛펀드를 성황리에 마감했다.
사업은 전기버스 도입과 충전시설 설치, 태양광발전소 건립을 함께 추진하는 사업이다. 수원여객을 비롯한 운수회사와 수원시, 그리고 수원햇빛발전(사협)이 공동으로 두 가지 목적사업을 추진한다. 태양광발전소 건립은 수원햇빛발전(사협)이 주관하고 수원시가 후원하는 사업이다.
태양광발전소건립에 수원시민이 함께 참여하고 이익을 공유하자는 취지로 발전소 건립비용의 90%를 시민펀딩으로 직접 조달할 계획을 세우고 1차 모집은 2월 1일부터 2월 15일까지, 2차 모집은 2월 16일부터 3월 3일까지, 3차 모집은 3월 4일부터 3월 19일까지 총 3차에 걸쳐 모집을 진행한 결과 총 240명이 참여하여 목표금액 13억원을 약간 상회하여 달성했다.
윤은상 이사장은 “최소 가입금액을 50만원으로 하여 시민참여 문턱을 낮추었는데 전체참여자 중 47%가 100만원 미만의 소액 참여자였고 펀드참여 대신 출자금으로 응원을 보내주시는 분들도 다수 있어서 수원시민사회의 기후위기와 환경문제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며 수원햇빛펀드 참여자들에 대한 감사인사를 표시하였다. 협동조합에서는 현재 건립 중인 나눔10호기 태양광발전소에 대한 소식을 조합원 및 펀드참여자들에게 정기적으로 전달하고 더불어 새로운 발전소를 짓기 위한 부지탐색에도 힘쓸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