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의회 최찬민 의원,제357회 임시회 더불어 민주당 대표연설 산단. 문화. 경제로 20년 후 수원시 역동성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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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의회 최찬민 의원,제357회 임시회 더불어 민주당 대표연설 산단. 문화. 경제로 20년 후 수원시 역동성 강조
  • 전철규 기자
  • 승인 2021.01.20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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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 찾아 생산과 소비가 균형 갖춘 자족도시 지향 필요성 역설

-서수원권 첨단 알앤디 싸이언스파크 조성 시작

-K문화 발전 선도 미래 세대 위한 새로운 프리미엄 도시

[경기타임스] 수원시의회는 제357회 임시회를 열고 17일간의 의정활동에 돌입했다.

수원시의회 최찬민 의원 (인계동, 우만1·2동, 지동, 행궁동)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 제357 임시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하고 있다.ⓒ경기타임스
수원시의회 최찬민 의원 (인계동, 우만1·2동, 지동, 행궁동)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 제357 임시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하고 있다.ⓒ경기타임스

이날 제1차 본회의에서는 교섭단체 대표의원 연설도 진행됐다.더불어민주당 대표 최찬민 의원 (인계동, 우만1·2동, 지동, 행궁동)은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수원시는 2020년 12월 기준 넓이 121k㎡, 인구 122만여 명으로서 인구수로는 전국 7위이자, 인구밀도로는 서울과 부천에 이어 전국 3위의 대도시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수원시 인구의 평균연령을 보면 39.8세로 경기도 평균 41세, 전국 평균 42.8세에 비해 연령층이 젊고, 수원시에서 20∼50대 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은 64.4%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출생아수가 사망자수에 비하여 35%가량 높은 것으로 봤을 때 전국의 도시 중 상대적으로 젊고 활력이 넘치는 도시로서 앞으로도 성장할 가능성이 많은 도시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20년 후에도 수원이라는 도시가 지금의 역동성을 유지할 수 있을까요?라"고 반문했다.

최 대표는 " 20년 후에는 고령층으로 들어설 40∼50대의 인구비율이 33.7%로 높고, 비슷한 규모의 타 도시와 비교했을 때도 산업구조에서 생산직 노동자보다 서비스업 노동자 비율이 높게 나타나고 있어 수원의 100년을 준비할때라"고 강조했다.

이에 "수원이라는 도시의 성과 지표를 인구 증가에만 매달려서는 안 될 것이:'라며 " 인위적 인구 유입으로 인한 인구 증가보다는 출생률 상승을 통한 인구증가를 도모하여야 하며, 인구 수보다는 시민들의 삶의 질과 만족도에 중점을 둬야 합니다.
  
 지금의 역동성과 삶의 질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베드타운으로 전락하여 쇠락해 가는 일본의 수도권 도시들을 반면교사 삼아 수원이 감당할 수 있는 인구수는 얼마가 적당한지를 분석하여 도시계획을 세워야 하고 이를 바탕으로 재개발, 재건축을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 더불어 수원은 새로운 먹거리를 찾아서 생산과 소비가 균형을 갖춘 자족도시를 지향의 필요성을"역설했다.
   
최 대표는 "정보와 기술을 활용한 첨단산업을 중심으로 수원의 산업을 육성으로
2014년 민선 6기에 야심차게 수원의 미래 먹거리를 준비하기 위하여 계획했던 서수원 알앤디 싸이언스파크 사업과 수원군공항 이전을 통한 첨단산업 중심의 개발계획이 그것이었다고 생각한"다며 " 하지만 너무나 아쉽게도 지금까지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해 별다른 진척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 지금이라도 수원의 대규모 첨단산업단지를 만들 수 있는 거의 유일한 땅이자 희망인 서수원권의 첨단 알앤디 싸이언스파크 조성을 시작으로 수원델타플렉스로 이어지는 첨단산업 벨트를 만들고 그 벨트가 수원군공항 이전을 통한 첨단산업 중심의 수원비행장 개발로 이어질 때 비로소 양질의 일자리를 확보하여 스마트시티 수원이라는 미래도시가 완성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며했다.
   
최 대표는 문화의 힘으로 경제 활성화도 강조했다.

그는 "수원은 18세기 정조 대왕이 꿈꿨던 미래도시의 유산이 고스란히 남아있고 옛 것과 새 것이 공존하는 명품 문화도시로 우뚝 서 있다"며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화성과 정조대왕의 온고지신(溫故知新), 입고창신(入古創新)의 정신이 찬란한 유·무형의 유산으로 남아 있다"고 밝혔다.
  
이애 " 전국 최고의 인구 밀집도를 자랑하는 수도권에서 세계문화유산 화성을 가장 가보고 싶은 대한민국 명소 1번지로 만들고, 전국 어디에서나 쉽게 올 수 있는 사통팔달 수원을 만들어서 정조대왕의 정신과 화성을 기반으로 수원을 문화수도로 만들며 K문화 발전을 선도하여 다음 세대를 위한 새로운 프리미엄 도시로 만들것"을 제안했다.
   
그러면서 " 올 한해는 수원시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한해로 역동성이 넘치는 미래도시 수원을 만들기 위해서 삶의 질과 만족도를 중심으로 인구정책을 통한 도시계획을 추진하고 첨단산업 육성과 수원의 문화를 기반으로 한 차세대 먹거리 개발을 양대 축으로 설정하여 추진하는 과감한 결단"을 촉구했다.

최 대표는 " 지난해 지방자치법 전부개정법률안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내년 2022년 1월 1일부터는 우리가 그토록 염원하던 특례시의 명칭을 부여받아 수원을 수원특례시라 부를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현재 법률안에는 사무·재정·조세 등에 대한 구체적인 권한이 담기지 않았다. 자칫 허울뿐인 명칭만 부여받거나, 행정사무는 이양받고 그에 대한 재정이 이양되지 않는다면 갈수록 열악해지는 수원시 재정이 더욱 악화되는 상황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수원시의회와 3,000여 공직자, 더 나아가 122만 모든 수원시민이 대동단결하여 내년 수원특례시 원년에는 명칭뿐만 아니라 사무·재정·조세에 있어서 실질적인 권한을 행사할 수 있도록 법령과 시행령 개정, 경기도 조례 개정을 위해서 힘을 모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특히 "법령에서 “특례시 지정에 있어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재원 감소를 유발하는 특례를 둬서는 안 된다.”는 부대의견이 있어 쉽지 않을 수도 있다"며 "122만 수원시민과 고양·용인·창원의 모든 시민들이 똘똘 뭉쳐 반드시 특례시라는 명칭과 함께 사무·재정·조세의 실질적인 권한을 행사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한다"고 강조했다.
   
최 대표는 "자치와 분권은 21세기 대한민국의 시대정신이자 지방의 살 길이:라며 " 자치와 분권을 완성하기 위하여 수원특례시와 함께 사무·재정·조세의 실질적 권한을 행사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하나가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내년에는 수원시의회에도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에 따라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2023년 말까지 의원 정수의 1/2까지 정책전문인력을 채용할 수 있으며, 의회 직원들의 인사권도 의회에서 독립적으로 행사하는 등 전반적으로 의회의 권한이 대폭 확대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최 대표는 " 그동안 지방의회 의원은 국회의원과 달리 정책을 보좌할 인력이 없어서 집행부에 대한 감시와 견제 능력이 현저하게 떨어졌던 것이 현실이"라며 " 사무국 직원들은 집행부에서 인사권을 갖고 있고 언젠가는 집행부로 다시 돌아가야 하므로 집행부와 의회 사이의 애매한 위치에서 의정활동 보좌라는 본연의 역할을 수행하기가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에 "이러한 난맥상을 해결하고 지방의회 본연의 역할인 집행부에 대한 감시와 견제를 제대로 수행할 수 있는 길이 열렸으며, 국민의 혈세를 들여 의회의 권한을 강화시킨 만큼 의원 개개인이 시민을 위해서 더욱 봉사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의정활동에 임하여 더 밝고 찬란한 100년 수원을 만드는 데 그 책임이라"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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