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지사.구태정치 벗어난 국민의힘이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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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지사.구태정치 벗어난 국민의힘이 보고 싶다
  • 전철규 기자
  • 승인 2021.01.11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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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타임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1일 페이수북을 통해 국민의 힘이 구태정치에서 벗어난 정치를 보고싶다"고 밝혔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경기타임스
이재명 경기도지사.ⓒ경기타임스

이 지사는 "인간다운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상호 이해관계를 조정하는 것이며, 이를 위해 권력의 '요체'이자 나라의 '주체'인 국민(주권자)으로부터 권한을 위임받고 행사하는 것이 그 본질이"라며 " 다양한 스펙트럼의 정당이 존재하고, 저마다 역할과 기능을 충실히 수행하며, 여야가 상호 존중하고 건전하게 경쟁하는 것이 우리가 꿈꾸는 바람직한 정치상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런 측면에서 국민의힘은 아직 구태를 벗지 못했다. '잘하기 경쟁'이 아닌 '헐뜯기 경쟁' 일변도에서 벗어나지 못합니다. 네거티브가 위험한 이유는 본질을 왜곡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지사는 "전국민 재난지원금을 둘러싼 야당의 네거티브 공격이 그렇다. 미증유의 재난위기 속에서 피해의 양상이 어떠한지, 소상공인의 요구가 무엇인지, 얼마큼의 재정규모가 필요한지 파악하기 보다, '전국민 재난지원금은 선거 겨냥 매표행위'라는 근거 없는 비난만 무책임하게 늘어 놓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매표 비난의 전제는 '유권자는 돈으로 매수 가능하다'는 것인데, 주권자인 국민을 '돈 주면 표 찍는' 지배대상으로 전락시키며 정치의 본질인 '주권자의 주체성'을 통째로 왜곡해버렸다. 1억개의 눈과 귀, 5천만개의 입을 지닌 집단지성체인 국민을 주체로 인정하지 않고서야 어찌 진정한 정치를 할 수 있겠습니까?라"고 답했다

이어 ""온전히 일상을 회복하고 빠르고 강한 경제회복으로 새로운 시대의 선도국가로 도약할 것"이라는 문재인 대통령님의 의지처럼,
"꼭 필요할 때, 과감하게 재정을 투입해서 경기침체에 대처하면 궁극적으로는 경제위기로 인한 재정 파탄을 막을 수 있을 것"이라는 정세균 총리님의 지적처럼, "코로나 양극화를 막아야만 사회·경제적 통합이 이뤄지고, 사회·경제적 통합이 이뤄져야 국민 통합에 다가갈 수 있다"는 이낙연 대표님의 분석처럼,지금은 과감한 대규모 재정지출이 필요하고 2, 3차 선별지급을 고려하면 4차는 보편지급이 맞다"고 강조했다. 

또 "1차 지급(보편)이 2차보다 더 경제회복 효과가 있었고, 피해당사자인 소상공인들이 보편지급을 요구하며, OECD 평균절반에도 못 미치는 국가채무비율을 고려하면 더욱 그렇다"며 " 정치는 한 수레바퀴로 전진할 수 없습니다. 여당의 역할만큼 건설적이고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할 줄 아는 야당의 역할은 중요합니다. 제1야당인 국민의힘을 존중하고 대우하는 것도 야당에게 부여된 무게가 결코 가볍지 않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 지사는 "국민의 힘은 코로나와 경제 위기극복을 위한 구체적 대안이나 자기입장을 제시하기 보다 '어떤 정책을 내도 비난할테니 선별지원인지 보편지원인지 민주당내 입장부터 정리하라'는 식의 언사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국민의힘이 국민에게 인정받는 건전한 제1야당으로 거듭나 정치본질을 왜곡하지 않고 여당과 '잘하기 경쟁'을 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며 ". 어려운 정책대안 제시보다 낡은 경제교과서 읊는 게으름으로 국민을 실망시키는 일은 더이상 없어야 하고, '복지성 경제정책과 매표행위도 구분 못하는 정당'이라는 오명을 쓰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특히 " 발목잡기로 반사이익이나 누리려는 구태정치에서 벗어나, 공정하고 질서있는 사회구현이라는 보수의 가치를 구현하며 일신우일신 하는 국민의힘이 되시길 기대한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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