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제이 주무관, ‘2020 국민참여 청렴콘텐츠 공모전’우수상 수상...업무처리 과정서 공직자들 겪을 수 있는 고민 진솔하게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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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제이 주무관, ‘2020 국민참여 청렴콘텐츠 공모전’우수상 수상...업무처리 과정서 공직자들 겪을 수 있는 고민 진솔하게 고백
  • 전철규 기자
  • 승인 2020.12.28 15: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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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타임스] ‘공직자로서 일하다 보면 유혹에 흔들릴 때가 생긴다. 법을 알고 정책을 잘 알다 보니 그 테두리 안에서 사사로운 이익을 취하고 싶은 나쁜 마음이 스멀스멀 올라온다. 그때마다 당숙에게 건네받은 내 이름이 적힌 기부금 영수증을 보며 마음을 다잡는다. 위의 사건은 나의 공직 생활의 방향을 알려주는 청렴 나침반이 되었다.’

사진)‘2020 국민참여 청렴콘텐츠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박제이 주무관.ⓒ경기타임스
사진)‘2020 국민참여 청렴콘텐츠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박제이 주무관.ⓒ경기타임스

‘2020 국민참여 청렴콘텐츠 공모전’에서 최근 우수상을 수상한 용인시청 소속 박제이 주무관의 수기‘청렴 나침판’의 일부다.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해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이 지난 6월29일부터 10월16일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진행한 공모전은 수기, 영상, 노래 시, 웹툰‧카드뉴스 등 5개 분야에 1,797편의 작품이 접수됐다.

수상작은 각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 17명이 주제적합성, 참신성, 완성도, 확산성 등 4개 항목에 대한 엄정한 평가를 거쳐 지난 23일 선정했다.

수기 분야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박 주무관은 업무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공직자라면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유혹과 고민들을 진솔하게 고백하고 공직자에게 청렴마인드가 필요한 이유에대해 이야기해 공감대를 형성,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박 주무관은 “공무를 일상적으로 수행하다 보면 청렴이라는 단어에 둔감해질 때가 있는데, 시에서 분기마다 진행하고 있는 청렴 교육이 청렴 의식을 일깨우는 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청렴을 생활화해 시민들에게 정직하고 공정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용인시 소속 공무원이 의미 있는 공모전에서 뜻깊은 상을 받았다”며 “단순히 구호에만 머물지 않고 모든 공직자 스스로가 청렴에 대한 가치관을 정립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직원들의 청렴도를 향상시키고 청렴 의지를 다지기 위해 ▲전 직원 대상 청렴 순회 교육 ▲청렴 공모전 ▲청렴 문화 확산 캠페인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각 부서에서도 ▲청렴 도시락데이 ▲청렴 시네마데이 등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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