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망포1동, 코로나19 소식지 ‘만나지 않아도 알아요’ 발행해 주민 큰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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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망포1동, 코로나19 소식지 ‘만나지 않아도 알아요’ 발행해 주민 큰 호응
  • 이해용 기자
  • 승인 2020.10.05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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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타임스] ‘기부천사 : 임모씨(35) 기부사유 : 과거 사고로 한동안 목발을 사용할 때 보장구의 필요성과 장애인들의 어려움을 공감, 작은 나눔의 뜻을 전함’

사진)망포1동 소식지 ‘만나지 않아도 알아요’ 9월호 표지, 속지ⓒ경기타임스
사진)망포1동 소식지 ‘만나지 않아도 알아요’ 9월호 표지, 속지ⓒ경기타임스

수원시 영통구 망포1동이 발행하는 소식지 ‘만나지 않아도 알아요’ 9월호 ‘9월의 나눔 기부천사를 소개합니다’ 코너에 실린 소식이다. 

망포1동이 코로나19로 인해 모임을 할 수 없는 주민, 단체원 등을 위한 온라인 소식지를 발행해 호응을 얻고 있다. 6월 첫 발행을 했고, 매달 한 차례 발행한다. SNS, 온라인 메신저, 전자우편 등을 활용해 동 단체원과 소식지를 받길 원하는 주민에게 발송한다.  

‘만나지 않아도 알아요’에는 한 달 동안 있었던 동 소식, 복지서비스, 생활정보 등이 수록돼 있다. 6~9월호에는 2~3쪽 분량 워드 파일로 만들었지만, 9월호는 6쪽으로 늘리고, 디자인도 산뜻하게 변경했다.  

9월호에는 휠체어·목발 등 임모씨가 망포1동에 기부한 장애인보장구를 주민에게 대여해준다는 소식, 추석을 앞두고 홀몸어르신·저소득층에 고추장·쌀·떡 등을 전달한 소식 등을 실었다. 

9월 소식지 마지막 장에는 ‘오래 보고 싶었다. 오래 만나지 못했다. 잘 있노라니 그것만 반가웠다.’라는 나태주 시인의 시(안부)를 수록했다. 

이소희 망포1동장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주민들이 만나고, 소통하고, 교감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줄어들었다”며 “주민들이 만나지 않아도 동 소식을 접할 수 있도록 소식지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소식지를 단순히 망포1동 행정을 홍보하는 수단이 아닌, 주민들의 이야기와 주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내용으로 가득한 따뜻한 소통창구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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