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동탄호수공원 주륜장에 생활문화공간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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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동탄호수공원 주륜장에 생활문화공간 조성
  • 김영미 기자
  • 승인 2020.06.02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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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타임스] 유휴공간이나 다름없었던 화성시 동탄 호수공원 내 주륜장이 시민들의 목소리를 담은 생활문화공간으로 변신한다.

동탄호수공원 공공형실내놀이터 모습ⓒ경기타임스
동탄호수공원 공공형실내놀이터 모습ⓒ경기타임스

앞서 화성시는 지난해 11월 ‘퍼스널모빌리티 실증화사업’에 선정돼 공공자전거를 대신해 전동킥보드를 도입하고, 자전거 이용객을 위해 건설됐던 주륜장의 용도변경을 진행해왔다.

이에 전략사업담당관을 비롯해 공원관리과, 사회적경제과, 아동보육과 4개과의 정책협업을 바탕으로 시민들의 욕구에 맞춘 복합공간이 탄생됐다. 

가장 큰 변화는 주륜장 2층에 들어서는 총 1,130㎡ 규모의 공공형 실내놀이터이다. 시는 미세먼지 등 외부 환경과 상관없이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도록 스틸슬라이드, 모험놀이대, 암벽오르기, 미로 및 블럭, 모래․낙서 놀이공간 등 5종의 놀이기구를 설치했다.

주륜장 3층에는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지역 공동체를 돈독히 하는 공간이 들어선다. 주민들이 지역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는 마을 공동체 허브이자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주륜장은 인근 아파트 단지들과도 인접해 커뮤니티공간으로서 활용도가 매우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아이를 함께 길러내는 공간이자 마을의 꿈이 자라는 곳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공공형 실내놀이터 운영 및 관리, 놀이프로그램 개발 등을 담당할 비영리 법인을 오는 16일까지 공개모집하고, 코로나19가 안정되는 시기에 맞춰 개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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