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24회 째 2020 수원연극축제 전격 취소 ..코로나19 여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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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24회 째 2020 수원연극축제 전격 취소 ..코로나19 여파로
  • 김영미 기자
  • 승인 2020.04.03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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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문화재단, 경기상상캠퍼스에서 5월 22일부터 24일까지 2020 수원연극축제 ‘숲 속의 파티’

[경기타임스] 올해로 24회 째를 맞는 수원의 대표적 공연예술축제인 ‘수원연극축제’가 전면 취소된다. 

23회 째 경기상상캠퍼스(구 서울대 농생명과학대)에서 열린 수원시가 주최하고 수원문화재단이 주관한  수원의 대표적 공연예술축제인 ‘수원연극축제 숲속의 파티’한 장면ⓒ경기타임스
23회 째 경기상상캠퍼스(구 서울대 농생명과학대)에서 열린 수원시가 주최하고 수원문화재단이 주관한 수원의 대표적 공연예술축제인 ‘수원연극축제 숲속의 파티’한 장면ⓒ경기타임스

수원시와 수원문화재단은 코로나 19 확산 차단 및 시민과 관람객의 안전을 위해 5월 22일부터 24일까지 개최 예정이던 2020 수원연극축제 ‘숲 속의 파티’를 전격 취소한다고 3일 밝혔다.

이 같은 취소는 1996년 ‘수원화성국제연극제’로 시작된 이래 처음 있는 일이다.

올해로 24회째를 맞이하는 수원연극축제는 지난 2018년 경기상상캠퍼스(옛 서울대 농생대)로 장소를 이전한 후 서수원 지역의 문화예술 기반 조성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왔다.
 
특히 ‘울창한 숲과 어우러진 자연친화적 예술축제’를 기치로 연극, 거리극, 공중 퍼포먼스, 서커스, 거리 무용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였다.

이에 2018년에는 15만, 2019년에는 21만 관객(타 지역 관람객 5만 2천 명)이 찾는 등 폭발적 성장세를 보였다.

이에따라 명실공히 경기도를 대표하는 공연예술축제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재단 관계자는 "올해에는 해외 7개, 국내 13개 공연팀 참가 외 시민이 주도・참여하는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축제를 준비 중이었으나 코로나 19의 전세계적 대유행(팬데믹) 장기화에 따라 부득이하게 취소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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