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농업용 공공관정 관리기반 구축 및 노후관정 정비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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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농업용 공공관정 관리기반 구축 및 노후관정 정비 사업 추진
  • 김영미 기자
  • 승인 2020.04.02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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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타임스] 화성시에 가뭄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줄이기 위해 ‘농업용 공공관정 관리기반 구축 및 노후관정 정비 사업’ 계획을 추진한다.

경기도는 4월부터 화성시 등 9개 시·군을 대상으로 약 1천900여 공의 공공관정을 점검·정비한다고 2일 밝혔다.

도내 지하수 이용량은 연간 총 4.6억 톤으로 이 가운데 경기도와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가 관리하는 농업용 공공관정은 총 2,425공으로 연간 약 1.8억 톤의 농업용수 공급이 가능하다.

그러나 공공관정의 82%가 설치 후 10년 이상이 지나 노후화로 인한 점검·정비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도는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와 함께 지난해부터 평택시 등 도내 24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공관정 점검·정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도는 이 사업을 통해 농번기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과 이상 기후로 인한 가뭄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걸로 기대하고 있다.

김기종 경기도 친환경농업과장은 “기존의 많은 공공관정이 노후화로 인해 본래 기능을 상실하였으나, 이 사업을 통해 원활한 농업용수 공급을 유도하여 도민들이 마음 놓고 농사지을 수 있게끔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에는 안성시 등 7개 시·군에서 공공관정 1,398공을 점검·정비한 결과 신규 설치 대비 약 26억 원의 예산을 절감하고 연간 2백만톤의 농업용수 공급량을 늘리는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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