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도내 처음 '화성형 재난기본소득' 지급...4인 기준 경기도 10만원과 화성시의 20만원 등 모두 12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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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도내 처음 '화성형 재난기본소득' 지급...4인 기준 경기도 10만원과 화성시의 20만원 등 모두 120만원
  • 김영미 기자
  • 승인 2020.03.27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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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기본소득 모두 1천660억원
-3월 말 현재 기준으로 83만
-SNS와 문자 통해 화성시민의 집단지성 만드는 과정 거쳐
서철모 화성시장은 27일 시청에서 온라인 기자회견 브리핑을 통해 도내 처음으로 '화성형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한다고 밝히고 있다.ⓒ경기타임스
서철모 화성시장은 27일 시청에서 온라인 기자회견 브리핑을 통해 도내 처음으로 '화성형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한다고 밝히고 있다.ⓒ경기타임스

[경기타임스] 코로나19로 전국적으로 국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소상공인. 자영자들의 매출 급감으로 매달 나가는 임대료, 인건비로 고통받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화성시가  지난 20일 코로나19 확산으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에게 약 200만원씩의 ‘재난생계수당’ 지급에 나섰다.
이와별도로 화성시는 1명당 20만원씩 추가로 지급하는 결정했다.경기도가 도민들의 대상으로 1명당 10만원 지급과 별도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27일 시청에서 온라인 기자회견 브리핑을 통해 도내 처음으로 '화성형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지급 대상은 화성시에 거주하는 시민으로 3월 말 현재 기준으로 83만명에 이를 전망이다.재원은 총 1천660억원이다.

이에따라 화성시민은 4인 기준으로 경기도의 10만원과 화성시의 20만원에 120만원을 추가 받게됐다.

서 시장은 "급격한 소비심리 위축으로 자영업자와 소공인 등은 매출이 30% 이상 급감 , 매월 꼬박꼬박 나가는 임대료와 인건비에 숨이 막히며혀 어린이집, 학원, 스포츠센터 등은 파탄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

이로인해 "일거리가 없어 생계 위협을 받고 있는 시간강사, 프리랜서, 일용직 등은 소득상실계층으로 전락하고 있으며, 신용불량자에 처할 위기에 있다"고 밝혔다.

이에 시는 “위기에 처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이라는 원칙하에1,457억원의 1차 추경안을 편성하여 이들에게 재난생계수당을 25일부터 현금으로 지급하고 있다"덧붙였다.

서 시장은 "이번 수당은 코로나19와 관련하여 실제 시민에게 지급된 전국 첫 사례다. 초기단계부터 긴급 수혈을 위한 재난생계수당,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재난기본소득을 병행하여  준비했"고 강조했다.

이에 시는 이로인해 긴급 수혈을 통해 파산 직전의 시민에게당분간 버틸 수 있는 힘을 만들었다.

또한 소비 진작이 필요한 시점에 맞추어 모든 시민에게 지역화폐 형태의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의 불을 지필 것으로 기대된다.

화성형 재난기본소득에는 모두 1천660억원이다. 재난관리기금 450억원과 통합관리기금 770억원, 조정 재원 440억원이 투입된다.

화성시는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정책에 발맞추기 위해 SNS와 문자를 통해 화성시민의 집단지성을 만드는 과정을 거쳤다.

그러나 화성형 재난소득을 위해서는 사전에 조례 제정이 선행돼야 한다. 특히 재난기본소득의 구체적인 지급시점은 의회와 협의해 결정한다.

서 시장은 "1, 2차 추경을 통해 마련될 3천117억중 재난생계수당이 지친 시민의 삶에 희망이라면, 재난기본소득은 지역경제의 마중물이 되어 지역경제의 효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는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학생 133,984명과 교사를 대상으로 필터교체용 마스크 한달분을 준비하고 있다. 개학전 교육청을 통해 전달함으로써 유치원.초중고 학생의 감염예방 및 지역확산 방지에 앞장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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