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코로나19 발생 주말·야간 교통량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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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코로나19 발생 주말·야간 교통량 감소
  • 김영미 기자
  • 승인 2020.03.13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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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타임스] 지난 1월2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수원시의 교통량 감소 역할을 한것으로 나타났다.

수원시의 한 도로(낮)ⓒ경기타임스
수원시의 한 도로(낮)ⓒ경기타임스

수원시 도시안전통합센터는 1월 6일~12일과 2월 24일~3월 1일 두 차례를 발표했다고 13일 발표했다.

점검은 효원지하차도(경수대로)·신명아파트 앞(중부대로)·입북동사무소 앞(수인로)·신대저수지 앞(광교호수로) 등 12개 지점 도로에서 낮, 야간, 주말, 출근 시간(7~8시), 퇴근 시간(18~19시) 교통량을 도로에 매설된 루프 검지기로 측정했다.

그 결과 주말(13~14시) 교통량은 21.9%, 야간(21~22시) 교통량은 16.1%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낮(13~14시) 교통량도 10.7% 감소했다.

이와함께 2월 24~3월 1일은 전체적으로 교통량이 감소했지만, 출근 시간은 3.6%, 퇴근 시간은 2.8% 늘어났다.

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대중교통 기피 현상이 일어나면서 본인 차로 출퇴근하는 시민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낮 시간·야간 교통량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시민들이 모임, 문화생활 등을 자제하면서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주말 나들이객도 줄어들면서 주말 교통량이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시도시안전통합센터 관계자는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시민들이 불요불급한 외출을 자제해 교통량이 줄어든 것 같다”며 “저녁 시간, 주말 교통량 감소가 지역경제 침체에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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