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경기대-수원역-광교.중앙역 대중 교통 숨통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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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경기대-수원역-광교.중앙역 대중 교통 숨통 터졌다.
  • 김영미 기자
  • 승인 2020.03.12 09: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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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노선 영화동. 조원동, 연무동 등 북수원권, 광교 주민, 궁평항, 학생 대중교통 편리해져
경기대·광교웰빙타운 인근 대중교통 노선도ⓒ경기타임스
경기대·광교웰빙타운 인근 대중교통 노선도ⓒ경기타임스

[경기타임스] 수원시와 경기대학교, 버스운송업체가 경기대 교내 버스노선 진입을 합의했다.

이곳의 버스노선은 영화동. 조원동, 연무동 등 구도심 주민들의 대중교통 노선 확대 요구가 잇따랐다.

또한 수원역과 화서역, 광교역, 광교중앙역 등을 연계해 통학하는 학생들의 수요와 광교산을 이용하는 관광객 등이 대중교통 확충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이에 시는 1년여 동안 경기대와 북수원권 및 광교지구 주민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버스노선을 구축했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16일부터 경기대학교와 광교웰빙타운 및 조원동, 영화동, 연무동 등에 대해 운행을 시작한다는 것.

이에 따라 경기대 정문(서쪽 광교산 방향)에서 화서역과 수원역을 연계하는 노선이 신설된다.

후문(동쪽 광교웰빙타운 방향)은 광교역과 상현역 등이 연결되는 선순환 버스 운행 체계가 만들어진다.

조정되는 9개 노선은 연무동차고지에서 멈췄던 16번, 16-1번, 32-5번은 경기대 정문~보훈복지타운~조원주공~장안구청~종합운동장~정자시장~화서역~숙지중·고교~수원역으로 운행된다.

35번도 노선 조정은 없다. 그러나 정문까지 연장된다.

또 궁평항을 종점으로 한 기존 400번과 400-2번 2개 노선은 400번으로 통합해 경기대 후문 방향으로 진입하도록 변경한다.

19대의 버스가 하나의 노선에 투입돼 기존 30~70분에 달하던 배차간격이 15~20분으로 단축된다.

시내버스 400-4번과 마을버스 6번은 경기대 후문에서 광교역을 경유하도록 했다.

신규노선 5-3번을 만들어 웰빙타운 광교로 삼거리를 경유해 망포역과 상현역 등 인근 지하철역을 연계한다.

불편을 겪었던 주민들은 경기대학교와 광교웰빙타운, 장안구를 중심으로 하루 10개 노선 71대의 버스가 405회 운행해 편리한 대중교통 이용이 가능해졌다.

이와 함께 경기대학교 정문과 후문에는 각 2개소씩 버스 승강장이 설치돼 학생들의 이동 편의가 높아진다.

또 정문과 후문에 각각 버스 주차 공간을 확보하고, 운수종사자들을 위한 휴게시설을 설치해 당초 회차 지점이던 웰빙타운 열림공원 주변 버스 장기주차 문제 및 운수종사자 기초질서 위반 사례 등이 해소될 전망이다.

시는 향후 해당 지역에 친환경 전기버스 운행을 위한 전기충전시설 설치를 추진하고 전기버스를 우선 투입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영화동의 시민 A씨는 "시민들의 대중교통 편을 위해 민-관-학이 함께 머리를 맞댄 대중교통 확충 및 버스노선 조정으로 지속적으로 발생하던 민원들이 해소됐다. 학생들도 광교역 등 신분당선과 수원역 등의 교통이 편리해져 지역경제 할성화에도 도움이 될것이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시는 경기대학교로 버스가 진입할 수 있도록 지난 2월부터 1년간 경기대와 5차례 업무협의를 진행하고, 수원여객·남양여객·광교운수 등 버스운송업체들과 12회에 걸쳐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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