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강원도 속초시 교동 일대 ‘행복의 숲’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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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강원도 속초시 교동 일대 ‘행복의 숲’ 조성
  • 김영미 기자
  • 승인 2020.02.20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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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타임스] 수원의 따뜻한 마음으로 강원도 속초시 교동 일대에 ‘행복의 숲’으로 조성된다. 이곳은 지난해 봄 화마가 할퀴고 지나갔다.

속초 행복의 숲은 지난해 4월 말 ‘수원시민과 함께하는 행복한 상상 토크콘서트’ 당시 강원도 산불 피해지역에 수원시민의 숲을 조성하자는 염태영 시장의 제안 이후 1년여간 지속된 노력의 결과물이다.

염태영 수원시장과 김철수 속초시장, 최광주 ㈔재수원강원도민회장은 20일 ‘행복의 숲’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행복의 숲은 속초시 교동 786-12번지 공유림에 2.94㏊ 규모로 조성된다.
행복의 숲은 지난해 강원도 산불로 인해 대부분의 소나무 등이 피해를 본 곳으로, 현재는 잔해 등이 벌채돼 민둥산 상태다.

수원시는 3월부터 이 곳에 속초지역에 적합한 수종인 소나무 등 1천200본으로 푸른 숲을 만드는 데 앞장선다.

뿐만 아니라 접근성이 양호한 1㏊가량의 면적은 산불피해지 복구 조림에 수원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올해 식목 행사를 속초시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이번 행복의 숲은 수원시민들뿐만 아니라 강원도 향우들이 뜻을 모아 시민참여형 숲 조성의 좋은 선례로 남을 것”이라며 “국가적 재난 상황을 잘 극복해 수원시민과 속초시민이 더 행복해질 수 있는 아름다운 숲이 조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행복의 숲이 지방정부 간 상생·협력의 모범 사례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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